아드보카트, 아직도 실험 중인가

입력 2006.06.02 (22:26) 수정 2006.06.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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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전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펼쳐진 평가전이었기에 걱정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평가전 가나전에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어떤 믿음을 심어줄까요?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의 대답은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 "노르웨이전에서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

독일월드컵 직전까지 실험이 계속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노르웨이전에서 새롭게 투입된 미드필더진과 공격진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결과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부상변수에 대비해 주전과 비주전과의 차이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지만 어느덧 독일 월드컵 모의고사는 모레 가나전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4년전, 월드컵 개막 직전에 히딩크호가 프랑스 등의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AFP통신은 한국이 노르웨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고 분석했고, 스포츠 전문방송은 유로스포츠도 '오슬로에서 실망한 한국'이라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큰 고민에 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 "이제 실험은 끝났고, 가나전에서 승리해서 자신감을 얻어야..."

아드보카트호의 실험이 진정 본선을 위한 대비인지, 아니면 단순한 시행착오에 그칠지, 그 결과는 오는 13일 토고전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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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보카트, 아직도 실험 중인가
    • 입력 2006-06-02 21:22:07
    • 수정2006-06-02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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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전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펼쳐진 평가전이었기에 걱정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평가전 가나전에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어떤 믿음을 심어줄까요?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의 대답은 확신에 차 있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 "노르웨이전에서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 독일월드컵 직전까지 실험이 계속된다는 의미였습니다. 노르웨이전에서 새롭게 투입된 미드필더진과 공격진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결과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부상변수에 대비해 주전과 비주전과의 차이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지만 어느덧 독일 월드컵 모의고사는 모레 가나전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4년전, 월드컵 개막 직전에 히딩크호가 프랑스 등의 강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AFP통신은 한국이 노르웨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고 분석했고, 스포츠 전문방송은 유로스포츠도 '오슬로에서 실망한 한국'이라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큰 고민에 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 : "이제 실험은 끝났고, 가나전에서 승리해서 자신감을 얻어야..." 아드보카트호의 실험이 진정 본선을 위한 대비인지, 아니면 단순한 시행착오에 그칠지, 그 결과는 오는 13일 토고전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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