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은 ‘사무라이 바람’

입력 2006.06.02 (22:26) 수정 2006.06.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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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차려질 우리 대표팀의 독일 베이스 캠프 인근에는 일본의 베이스 캠프가 들어섰습니다.

일본의 베이스 캠프인 본에는 지금 파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곳곳에 내걸린 파란 깃발.

독일 본의 거리들이 일본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물결칩니다.

이른바 "사무라이 블루" 박물관 건물도 온통 파란색입니다.

지난달 26일 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일본은 박물관을 빌려 취재진과 팬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기사송고를 위한 미디어센터가 들어섰고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경기와 관련된 안내도 받을 수 있는 서포터스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하루 방문객만 천 여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사미에라 (독일인 팬) : "아주 좋습니다. 일본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얻을 수 있어 만족합니다."

본 시 당국도 안내원을 배치해 일본 축구팬들에게 숙박과 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 축구협회 언론담당관 : "일본팀만을 위한 복합공간을 시내 중심가에 마련해 월드컵 기간 내내 응원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최근 독일과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 대표팀.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는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일입니다.

본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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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본은 ‘사무라이 바람’
    • 입력 2006-06-02 21:56:06
    • 수정2006-06-02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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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차려질 우리 대표팀의 독일 베이스 캠프 인근에는 일본의 베이스 캠프가 들어섰습니다. 일본의 베이스 캠프인 본에는 지금 파란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곳곳에 내걸린 파란 깃발. 독일 본의 거리들이 일본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물결칩니다. 이른바 "사무라이 블루" 박물관 건물도 온통 파란색입니다. 지난달 26일 본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일본은 박물관을 빌려 취재진과 팬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기사송고를 위한 미디어센터가 들어섰고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경기와 관련된 안내도 받을 수 있는 서포터스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하루 방문객만 천 여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사미에라 (독일인 팬) : "아주 좋습니다. 일본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얻을 수 있어 만족합니다." 본 시 당국도 안내원을 배치해 일본 축구팬들에게 숙박과 관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 축구협회 언론담당관 : "일본팀만을 위한 복합공간을 시내 중심가에 마련해 월드컵 기간 내내 응원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최근 독일과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일본 대표팀.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외활동에 나서고 있는 일본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일입니다. 본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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