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FTA 시위 ‘아슬아슬’

입력 2006.06.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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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장 밖에서는 반대 시위도 점차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협상 첫날, 점심식사를 위해 협상장을 빠져나오던 김종훈 수석대표를 시위대가 가로막았습니다.

협상 내용을 공개하고 토론도 하자고 요구했지만 승용차에 탄 김 대표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시위대 한명이 승용차 앞에 드러눕기도 했지만 미국 경찰이 길을 열어 상황은 별 탈 없이 30여분만에 끝났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회담 시작에 맞춰 아침 일찍부터 협상장 주변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북과 꽹과리를 치며 FTA 중단, 신자유주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인터뷰>오종렬(한미FTA저지 원정투쟁단 단장):

워싱턴 시내를 돌며 하루종일 계속된 시위는 백악관 앞 촛불시위로 마감됐습니다.

협상 시작과 함께 시위가 다소 거칠어지고 있지만 규정을 준수한 평화적 시위여서 우려했던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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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FTA 시위 ‘아슬아슬’
    • 입력 2006-06-06 21:03:12
    뉴스 9
<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장 밖에서는 반대 시위도 점차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본협상 첫날, 점심식사를 위해 협상장을 빠져나오던 김종훈 수석대표를 시위대가 가로막았습니다. 협상 내용을 공개하고 토론도 하자고 요구했지만 승용차에 탄 김 대표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시위대 한명이 승용차 앞에 드러눕기도 했지만 미국 경찰이 길을 열어 상황은 별 탈 없이 30여분만에 끝났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회담 시작에 맞춰 아침 일찍부터 협상장 주변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북과 꽹과리를 치며 FTA 중단, 신자유주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인터뷰>오종렬(한미FTA저지 원정투쟁단 단장): 워싱턴 시내를 돌며 하루종일 계속된 시위는 백악관 앞 촛불시위로 마감됐습니다. 협상 시작과 함께 시위가 다소 거칠어지고 있지만 규정을 준수한 평화적 시위여서 우려했던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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