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분열의 역사 끝내야”

입력 2006.06.06 (22:12) 수정 2006.06.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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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분열의 역사를 마감하고 정치도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한 노무현 대통령...

'해마다 3.1절,광복절을 기려오면서도 역사의 교훈을 실천하지 않았다'며, '다시는 국민의 희생을 요구하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서로 다름을 용납치 않는 사상, 분열을 불행한 역사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노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이제 절대 반대, 결사반대도 다시 생각합시다. 규칙에 따라 결론을 내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입니다."

그러면서 정치도 그렇게 가자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갑시다. 기업들이 시장에서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경쟁하듯이 정치도 정책과 서비스로 경쟁하는 시대로 가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과거 대결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적대했던 분들 간의 감정적 응어리도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날의 잘못은 진심으로 반성.사과하고, 또 용서하고 화해하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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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분열의 역사 끝내야”
    • 입력 2006-06-06 21:04:38
    • 수정2006-06-06 23: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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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분열의 역사를 마감하고 정치도 대화와 타협, 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한 노무현 대통령... '해마다 3.1절,광복절을 기려오면서도 역사의 교훈을 실천하지 않았다'며, '다시는 국민의 희생을 요구하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서로 다름을 용납치 않는 사상, 분열을 불행한 역사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노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이제 절대 반대, 결사반대도 다시 생각합시다. 규칙에 따라 결론을 내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 입니다." 그러면서 정치도 그렇게 가자고 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정치도 적과 동지의 문화가 아니라 대화와 타협,경쟁의 문화로 바꾸어 갑시다. 기업들이 시장에서 상품의 질과 서비스로 경쟁하듯이 정치도 정책과 서비스로 경쟁하는 시대로 가야 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과거 대결의 역사로부터 비롯된 적대했던 분들 간의 감정적 응어리도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난날의 잘못은 진심으로 반성.사과하고, 또 용서하고 화해하자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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