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잠시 뒤 獨 쾰른 입성

입력 2006.06.06 (22:12) 수정 2006.06.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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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3시간 가량 뒤면 드디어 독일에 입성합니다.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태극전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동안의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잠시 뒤 쾰른-본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안전을 고려해 입국장으로 통하지 않고 계류장에서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공식 전용 버스를 타고 곧바로 숙소가 있는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로 향합니다.

대표팀은 여장을 풀기에 앞서 베르기쉬 글라드바흐 시가 준비한 환영행사에 참석합니다.

당초 환영식은 옛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장소를 벤스베르크 성 호텔 앞으로 옮겨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전진기지인 벤스베르크 성 호텔은 태극전사들을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멀리 쾰른 성당이 바라보이는 이 호텔에서 태극전사들은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이 지낼 수 있습니다.

KBS 방송을 볼 수 있고,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도 간단한 우리말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놨습니다.

<인터뷰> 바그너(벤스베르크 호텔 총 지배인) : "큰일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팀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수들은 내일부터 인근의 레버쿠젠을 오가며 앞으로 엿새동안 일곱 차례 훈련 통해 첫 상대 토고를 대비합니다.

토고와의 결전까진 앞으로 일주일.

마지막 담금질을 남겨두고 있는 이곳 베이스 캠프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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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잠시 뒤 獨 쾰른 입성
    • 입력 2006-06-06 21:23:10
    • 수정2006-06-06 22: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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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3시간 가량 뒤면 드디어 독일에 입성합니다.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는 태극전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흘 동안의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잠시 뒤 쾰른-본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안전을 고려해 입국장으로 통하지 않고 계류장에서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공식 전용 버스를 타고 곧바로 숙소가 있는 베르기쉬 글라드바흐로 향합니다. 대표팀은 여장을 풀기에 앞서 베르기쉬 글라드바흐 시가 준비한 환영행사에 참석합니다. 당초 환영식은 옛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장소를 벤스베르크 성 호텔 앞으로 옮겨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전진기지인 벤스베르크 성 호텔은 태극전사들을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멀리 쾰른 성당이 바라보이는 이 호텔에서 태극전사들은 한국에 있는 것과 같이 지낼 수 있습니다. KBS 방송을 볼 수 있고,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도 간단한 우리말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놨습니다. <인터뷰> 바그너(벤스베르크 호텔 총 지배인) : "큰일을 앞두고 긴장되지만,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팀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수들은 내일부터 인근의 레버쿠젠을 오가며 앞으로 엿새동안 일곱 차례 훈련 통해 첫 상대 토고를 대비합니다. 토고와의 결전까진 앞으로 일주일. 마지막 담금질을 남겨두고 있는 이곳 베이스 캠프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베르기쉬 글라드바흐에서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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