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상대국 베이스 캠프 ‘각양각색’

입력 2006.06.06 (22:12) 수정 2006.06.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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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현지 베이스 캠프는 각팀들이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우리와 같은 G조 상대국들의 베이스캠프들은 저마다 특색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각국의 베이스 캠프를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요새를 연상시키는 스위스의 베이스 캠프 바드 베르트리히.

계곡 아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쾌적하고 조용한 스위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숲속에 있는 훈련장 역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훈련장과 불과 1km 떨어진 선수단 숙소도 호텔 전체를 통째로 빌려 집중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에디 라이츠(시 홍보 관계자) : "1월부터 월드컵 전담팀을 꾸려 스위스팀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했습니다."

에르첸에 위치한 프랑스 베이스캠프는 친근감과 독립성으로 특징 지워집니다.

오백 여년 된 성을 개조한 숙소는 건물이 프랑스풍인데다, 호텔 직원 역시 프랑스인이 대부분일 만큼 친숙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자크 앙리(호텔 지배인) : "프랑스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프랑스인 직원들이 많아 이곳을 선택한 것 같다."

인기팀인 프랑스가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팬과 언론의 통제가 용이한 장소를 훈련장으로 선택한 것도 프랑스 베이스 캠프의 특징입니다.

또 피스터 감독과 인연이 있는 방엔을 선택한 토고 등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g조 상대국들의 베이스 캠프에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략이 숨이 있습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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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조 상대국 베이스 캠프 ‘각양각색’
    • 입력 2006-06-06 21:50:00
    • 수정2006-06-06 22: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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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현지 베이스 캠프는 각팀들이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우리와 같은 G조 상대국들의 베이스캠프들은 저마다 특색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각국의 베이스 캠프를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산으로 둘러싸여 마치 요새를 연상시키는 스위스의 베이스 캠프 바드 베르트리히. 계곡 아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쾌적하고 조용한 스위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숲속에 있는 훈련장 역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훈련장과 불과 1km 떨어진 선수단 숙소도 호텔 전체를 통째로 빌려 집중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에디 라이츠(시 홍보 관계자) : "1월부터 월드컵 전담팀을 꾸려 스위스팀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했습니다." 에르첸에 위치한 프랑스 베이스캠프는 친근감과 독립성으로 특징 지워집니다. 오백 여년 된 성을 개조한 숙소는 건물이 프랑스풍인데다, 호텔 직원 역시 프랑스인이 대부분일 만큼 친숙함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자크 앙리(호텔 지배인) : "프랑스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프랑스인 직원들이 많아 이곳을 선택한 것 같다." 인기팀인 프랑스가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팬과 언론의 통제가 용이한 장소를 훈련장으로 선택한 것도 프랑스 베이스 캠프의 특징입니다. 또 피스터 감독과 인연이 있는 방엔을 선택한 토고 등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g조 상대국들의 베이스 캠프에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보이지 않는 전략이 숨이 있습니다. 바트 베르트리히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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