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도 유통 기한 고무줄

입력 2006.06.07 (22:24) 수정 2006.06.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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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화점과 대형 마트까지도 식품의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변조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식품코너, 개별 포장해야 할 가공식품을 한꺼번에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포장 단위별로 있어야 할 유통기한도 따로 정해놓지 않습니다.

<녹취>유통업체 관계자 : "(대형할인점에서 이렇게 하면 어떡해요?) 밀봉한 상태로 팔면 매출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창원의 한 백화점과 울산의 한 대형마트도 수산물의 유통기한을 하루 늘여 표시했다 적발됐습니다.

<녹취>단속반 : "23일에서 25일까진데, 4월 24일에서 26일까지로 변조 표시..."

포장만 바꾼 것입니다.

이런 건어물은 소량으로 분류하면서 본래 유통기한보다 4개월 정도 늘여 표시했습니다.

납품받은 떡과 과자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표시한 대형마트도 있었습니다.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부산경남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41곳을 조사한 결과 19개 업체가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인 (부산식약청 식품안전관리팀): "대형할인마트,백화점에서도 생선류 등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변조해 적발..."

고객들이 믿고 찾는 사이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돈벌이를 위해 고객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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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도 유통 기한 고무줄
    • 입력 2006-06-07 21:39:47
    • 수정2006-06-08 06:57:49
    뉴스 9
<앵커 멘트> 백화점과 대형 마트까지도 식품의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변조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식품코너, 개별 포장해야 할 가공식품을 한꺼번에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포장 단위별로 있어야 할 유통기한도 따로 정해놓지 않습니다. <녹취>유통업체 관계자 : "(대형할인점에서 이렇게 하면 어떡해요?) 밀봉한 상태로 팔면 매출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창원의 한 백화점과 울산의 한 대형마트도 수산물의 유통기한을 하루 늘여 표시했다 적발됐습니다. <녹취>단속반 : "23일에서 25일까진데, 4월 24일에서 26일까지로 변조 표시..." 포장만 바꾼 것입니다. 이런 건어물은 소량으로 분류하면서 본래 유통기한보다 4개월 정도 늘여 표시했습니다. 납품받은 떡과 과자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표시한 대형마트도 있었습니다.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부산경남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41곳을 조사한 결과 19개 업체가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식품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김재인 (부산식약청 식품안전관리팀): "대형할인마트,백화점에서도 생선류 등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변조해 적발..." 고객들이 믿고 찾는 사이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돈벌이를 위해 고객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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