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르카위 미군 폭격으로 사망”

입력 2006.06.08 (22:23) 수정 2006.06.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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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인질 참수등을 주도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 알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말리키(이라크 총리): "오늘 우리는 자르카위를 끝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6시쯤, 바그다드 북쪽 바쿠바 외곽에 있는 한 민가를 미군이 전투기로 폭격했습니다.

<인터뷰>케이시(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 알 자르카위와 그의 핵심 참모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은둔처를 확인해 연합군이 폭격을 실시했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얼굴과 지문대조 작업 과정에서 자르카위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자르카위의 측근 7명도 함께 숨졌습니다.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자르카위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이라크 보안군이 바쿠바 지역 주민으로부터 입수해 공습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자르카위가 숨진 현장의 화면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 정부는 자르카위의 사망이 치안 회복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갈수록 종파 간의 보복 살해 극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르카위의 사망에 관계없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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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자르카위 미군 폭격으로 사망”
    • 입력 2006-06-08 21:18:39
    • 수정2006-06-08 22: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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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 인질 참수등을 주도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2인자 알자르카위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용태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말리키(이라크 총리): "오늘 우리는 자르카위를 끝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6시쯤, 바그다드 북쪽 바쿠바 외곽에 있는 한 민가를 미군이 전투기로 폭격했습니다. <인터뷰>케이시(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 알 자르카위와 그의 핵심 참모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은둔처를 확인해 연합군이 폭격을 실시했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얼굴과 지문대조 작업 과정에서 자르카위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자르카위의 측근 7명도 함께 숨졌습니다.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자르카위의 은신처에 대한 정보를 이라크 보안군이 바쿠바 지역 주민으로부터 입수해 공습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자르카위가 숨진 현장의 화면도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 정부는 자르카위의 사망이 치안 회복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갈수록 종파 간의 보복 살해 극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르카위의 사망에 관계없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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