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불안한 ‘기회의 땅’
입력 2006.06.09 (22:24)
수정 2006.06.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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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한 우리업체들은 160여개 이릅니다.
이번 납치사건에서 봤듯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정불안은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잠재력은 엄청난 천연자원에서 나옵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알제리 등 아프리카 10여개 산유국의 원유 매장량은 전 세계의 10%에 달합니다.
백금은 전세계 생산량의 4분의 3을, 크롬과 다이아몬드는 절반 이상이, 그리고 천연가스 매장량의 7.8%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각국의 경쟁적인 아프리카 진출도 이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대기업을 선두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서부 나이지리아와 남부 남아공, 동부의 케냐,북부의 이집트를 거점으로 현재 160여 개 업체가 진출해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은 끝없는 분쟁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이지리아와 소말리아, 수단과 짐바브웨 등에서는 정정과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테러와 무차별적인 납치도 이어지고 있고, 한국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동원호가 억류돼 있는 소말리아에선 3년 전에도 선원 3명이 1년 가까이 붙잡혀 있었습니다.
우리 근로자 5명을 납치했다 풀어준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는 우리 기업에 즉각 떠나라고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대우 건설 관계자: "지금은 철수할 상황이 안 됩니다"
아프리카 50여 개 나라 가운데 현재 여행 경보가 발령된 곳이 17개 나라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렬 (주 케냐 대사관 공사참사관): "서로 충돌 과정에서 무력 사용하다 보면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현덕 (코트라 나이지리아 무역관장): "테러를 한다거나 어디를 공격한다거나 해서 사회적으로 혼란이 와서 사업을 하기 어려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하지만 불안한 정치 상황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한 우리업체들은 160여개 이릅니다.
이번 납치사건에서 봤듯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정불안은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잠재력은 엄청난 천연자원에서 나옵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알제리 등 아프리카 10여개 산유국의 원유 매장량은 전 세계의 10%에 달합니다.
백금은 전세계 생산량의 4분의 3을, 크롬과 다이아몬드는 절반 이상이, 그리고 천연가스 매장량의 7.8%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각국의 경쟁적인 아프리카 진출도 이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대기업을 선두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서부 나이지리아와 남부 남아공, 동부의 케냐,북부의 이집트를 거점으로 현재 160여 개 업체가 진출해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은 끝없는 분쟁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이지리아와 소말리아, 수단과 짐바브웨 등에서는 정정과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테러와 무차별적인 납치도 이어지고 있고, 한국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동원호가 억류돼 있는 소말리아에선 3년 전에도 선원 3명이 1년 가까이 붙잡혀 있었습니다.
우리 근로자 5명을 납치했다 풀어준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는 우리 기업에 즉각 떠나라고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대우 건설 관계자: "지금은 철수할 상황이 안 됩니다"
아프리카 50여 개 나라 가운데 현재 여행 경보가 발령된 곳이 17개 나라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렬 (주 케냐 대사관 공사참사관): "서로 충돌 과정에서 무력 사용하다 보면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현덕 (코트라 나이지리아 무역관장): "테러를 한다거나 어디를 공격한다거나 해서 사회적으로 혼란이 와서 사업을 하기 어려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하지만 불안한 정치 상황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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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불안한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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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9 21:09:35
- 수정2006-06-09 22:25:51
<앵커 멘트>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 진출한 우리업체들은 160여개 이릅니다.
이번 납치사건에서 봤듯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정불안은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잠재력은 엄청난 천연자원에서 나옵니다.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알제리 등 아프리카 10여개 산유국의 원유 매장량은 전 세계의 10%에 달합니다.
백금은 전세계 생산량의 4분의 3을, 크롬과 다이아몬드는 절반 이상이, 그리고 천연가스 매장량의 7.8%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각국의 경쟁적인 아프리카 진출도 이 풍부한 천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대기업을 선두로 우리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서부 나이지리아와 남부 남아공, 동부의 케냐,북부의 이집트를 거점으로 현재 160여 개 업체가 진출해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은 끝없는 분쟁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나이지리아와 소말리아, 수단과 짐바브웨 등에서는 정정과 치안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테러와 무차별적인 납치도 이어지고 있고, 한국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동원호가 억류돼 있는 소말리아에선 3년 전에도 선원 3명이 1년 가까이 붙잡혀 있었습니다.
우리 근로자 5명을 납치했다 풀어준 나이지리아 무장 단체는 우리 기업에 즉각 떠나라고 경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대우 건설 관계자: "지금은 철수할 상황이 안 됩니다"
아프리카 50여 개 나라 가운데 현재 여행 경보가 발령된 곳이 17개 나라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종렬 (주 케냐 대사관 공사참사관): "서로 충돌 과정에서 무력 사용하다 보면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김현덕 (코트라 나이지리아 무역관장): "테러를 한다거나 어디를 공격한다거나 해서 사회적으로 혼란이 와서 사업을 하기 어려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
하지만 불안한 정치 상황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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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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