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 조종사 영결식
입력 2006.06.09 (22:24)
수정 2006.06.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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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의 영결식이 대구 공군부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신예 전투기를 타고 야간 훈련을 하던 중 산화한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
영정이 돼 돌아온 아빠 앞에 갓 돌이 지난 어린 딸이 국화 한 송이를 바칩니다.
영문도 모른 채 거수경례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적셔야 했습니다.
늘 자상하고 든든했던 남편과 마지막 작별을 해야 하는 부인들은 남편의 죽음을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슬픔을 억누르지 못합니다.
임무완수 뒤 뜨거운 악수 대신 추모사를 읽어야 하는 동기생 대표도 흐느낌에 말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녹취>이형헌(소령/故 김성대 중령 공군사관학교 동기생) : "사랑하는 너의 아내와 어린 아들과 딸을 지켜 줄거야...."
유능한 전투조종사 두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아픔에 영결식장을 가득 메운 장병들은 고인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영결식 뒤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은 장병과 군무원 등 5천여 명의 배웅을 받은 뒤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의 영결식이 대구 공군부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신예 전투기를 타고 야간 훈련을 하던 중 산화한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
영정이 돼 돌아온 아빠 앞에 갓 돌이 지난 어린 딸이 국화 한 송이를 바칩니다.
영문도 모른 채 거수경례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적셔야 했습니다.
늘 자상하고 든든했던 남편과 마지막 작별을 해야 하는 부인들은 남편의 죽음을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슬픔을 억누르지 못합니다.
임무완수 뒤 뜨거운 악수 대신 추모사를 읽어야 하는 동기생 대표도 흐느낌에 말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녹취>이형헌(소령/故 김성대 중령 공군사관학교 동기생) : "사랑하는 너의 아내와 어린 아들과 딸을 지켜 줄거야...."
유능한 전투조종사 두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아픔에 영결식장을 가득 메운 장병들은 고인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영결식 뒤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은 장병과 군무원 등 5천여 명의 배웅을 받은 뒤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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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15K 전투기 조종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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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09 21:11:37
- 수정2006-06-09 22:25:51
<앵커 멘트>
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조종사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의 영결식이 대구 공군부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우동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신예 전투기를 타고 야간 훈련을 하던 중 산화한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
영정이 돼 돌아온 아빠 앞에 갓 돌이 지난 어린 딸이 국화 한 송이를 바칩니다.
영문도 모른 채 거수경례하는 어린 아들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적셔야 했습니다.
늘 자상하고 든든했던 남편과 마지막 작별을 해야 하는 부인들은 남편의 죽음을 아직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슬픔을 억누르지 못합니다.
임무완수 뒤 뜨거운 악수 대신 추모사를 읽어야 하는 동기생 대표도 흐느낌에 말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녹취>이형헌(소령/故 김성대 중령 공군사관학교 동기생) : "사랑하는 너의 아내와 어린 아들과 딸을 지켜 줄거야...."
유능한 전투조종사 두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아픔에 영결식장을 가득 메운 장병들은 고인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영결식 뒤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은 장병과 군무원 등 5천여 명의 배웅을 받은 뒤 국립대전현충원 장교 묘지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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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윤 기자 seagard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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