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토고, 한국戰 ‘호언장담’

입력 2006.06.09 (22:24) 수정 2006.06.09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토고가 한국축구는 아프리카 축구에 약하다며 지금 당장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이러한 자신감의 이면엔 보너스 지급 문제로 인한 팀 내 갈등으로 총리가 직접 방엔 캠프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자중지란을 감추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첫 출전팀 토고의 자신감은 오만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함베르그 토고 코치는 한국축구를 이기는 법을 알아내기라고 한 듯 확신에 차 있습니다.

<인터뷰>함베르그(토고 코치) : "한국은 가나에 졌습니다. 저희에겐 도움이 된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아프리카 축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을 만나도 이길 수 있고 남은 경기들도 은근히 자신했습니다.

<인터뷰>함베르그(토고 코치) : "토고는 강점은 프랑스 리그 선수들이 많아 어떤 경우가 생겨도 대처할수..."

아데바요르와 쿠바자는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쿠바자(토고 공격수) : "현재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고, 월드컵에 참가해 기쁩니다."

넘치는 자신감을 보인 토고는 방엔시민들을 위해 캠프 입성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공개하기도했습니다.

이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토고가 간파해낸 한국축구의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해졌습니다.

그러나, 토고의 자신감의 이면엔 돈문제로 인한 팀 내 갈등이 숨어 있습니다.

보너스 액수 문제가 해결 안돼 총리까지 캠프를 직접 방문하기로 하는 등 긴급 진화에 나선 토고는 선수들을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만한 토고, 한국戰 ‘호언장담’
    • 입력 2006-06-09 21:25:39
    • 수정2006-06-09 22:25:51
    뉴스 9
<앵커 멘트> 토고가 한국축구는 아프리카 축구에 약하다며 지금 당장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이러한 자신감의 이면엔 보너스 지급 문제로 인한 팀 내 갈등으로 총리가 직접 방엔 캠프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자중지란을 감추려는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방엔에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첫 출전팀 토고의 자신감은 오만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함베르그 토고 코치는 한국축구를 이기는 법을 알아내기라고 한 듯 확신에 차 있습니다. <인터뷰>함베르그(토고 코치) : "한국은 가나에 졌습니다. 저희에겐 도움이 된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아프리카 축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한국을 만나도 이길 수 있고 남은 경기들도 은근히 자신했습니다. <인터뷰>함베르그(토고 코치) : "토고는 강점은 프랑스 리그 선수들이 많아 어떤 경우가 생겨도 대처할수..." 아데바요르와 쿠바자는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쿠바자(토고 공격수) : "현재 사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고, 월드컵에 참가해 기쁩니다." 넘치는 자신감을 보인 토고는 방엔시민들을 위해 캠프 입성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공개하기도했습니다. 이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토고가 간파해낸 한국축구의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해졌습니다. 그러나, 토고의 자신감의 이면엔 돈문제로 인한 팀 내 갈등이 숨어 있습니다. 보너스 액수 문제가 해결 안돼 총리까지 캠프를 직접 방문하기로 하는 등 긴급 진화에 나선 토고는 선수들을 달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방엔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