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천둥·번개 동반한 비 계속

입력 2006.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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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경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조금전 9시를 기해 해제 됐습니다.

그러나 밤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계속 될거라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경기 지역은 새벽부터 거의 하루종일 천둥.번개가 쳤습니다.

시커먼 먹구름 때문에 하루 종일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차량들의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서은하(서울시 장충동): "천둥소리도 들리고 번개도 치니깐 무섭고,비도 많이 와서 춥고 날씨가 이상해요."

현재도 중부 일부 지역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기온이 30 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지표면이 계속 달궈졌고, 어제부터는 5 km 상공의 온도가 영하 20 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공기는 더운 곳에서 찬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강한 상승기류가 만들어졌고 이를따라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비구름의 높이는 10 km에 달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오늘밤에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며, 이번 비는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이 20에서 50 mm, 많은 곳은 80 mm가 넘겠고, 남부지방은 5에서 20 mm 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천둥.번개가 심하게 치겠다며, 낙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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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천둥·번개 동반한 비 계속
    • 입력 2006-06-10 21:05:31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경기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조금전 9시를 기해 해제 됐습니다. 그러나 밤새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는 계속 될거라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경기 지역은 새벽부터 거의 하루종일 천둥.번개가 쳤습니다. 시커먼 먹구름 때문에 하루 종일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차량들의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서은하(서울시 장충동): "천둥소리도 들리고 번개도 치니깐 무섭고,비도 많이 와서 춥고 날씨가 이상해요." 현재도 중부 일부 지역엔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기온이 30 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지표면이 계속 달궈졌고, 어제부터는 5 km 상공의 온도가 영하 20 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공기는 더운 곳에서 찬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강한 상승기류가 만들어졌고 이를따라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비구름의 높이는 10 km에 달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터뷰>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오늘밤에도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며, 이번 비는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칠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이 20에서 50 mm, 많은 곳은 80 mm가 넘겠고, 남부지방은 5에서 20 mm 가량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천둥.번개가 심하게 치겠다며, 낙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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