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자신감 충만, ‘3-4-3 필승’ 전략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은 강한 압박을 위한 3-4-3 시스템을 토고전 필승해법으로 내놓았습니다.

만일에 대비한 비장의 전술도 숨겨놓고 있습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전지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은 강한 투혼으로 뭉쳐있습니다.

월드컵과 빅리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의를 다지는 모습에서 믿음도 우러납니다.

<인터뷰>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 "많이 뛰는 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왔고 잘 해낼꺼라 생각합니다."

아드보카트호의 심장 박지성은 조직력을 위해 산소탱크를 모두 소진한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팀을 위해 뛰는 것이지 자신을 위해서 뛰는것은 자칫 경기를 망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먼저 팀을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무더위와의 싸움이라는 또 다른 변수까지 세밀하게 챙겨 예리함을 잃지 않으려는 집중력도 돋보입니다.

<인터뷰>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 "굉장히 덥고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것 같습니다. 그런점을 선수들이 가장 잘 준비하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3-4-3시스템을 토고전 필승 전략으로 내놓았습니다.

16강 이후도 준비하고 있다는 자신감 속에는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복안도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 "1차 목표는 16강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는 아무도 모르는만큼 가능한데까지 가도록 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 전지훈련부터 이어졌던 침체분위기를 완전히 탈출한 축구대표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자신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