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다시 재현하길…”

<리포트>

2002년 월드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뤄냈던 광주입니다.

2002년 태극전사들의 4강 신화를 지켜봤던 광주 시민들은 우리 대표팀이 또한번의 신화를 일궈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곳 전남대 후문 광장에는 오후부터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거리가 붉은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붉은 티셔츠 차림의 시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도 오후부터 시민 3만여 명이 모여 불꽃 쇼와 꼭지점 댄스 등을 즐기며 대규모 응원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4년 전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습니다.

광주시내의 일부 영화관들은 오늘 밤 영화 대신 토고와의 첫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경기 시작 시각이 임박해지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토고전 첫 승을 기원하는 응원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오늘밤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