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붉은 물결’ 넘실

입력 2006.06.18 (22:13) 수정 2006.06.18 (2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잠시후 프랑스와 결전을 앞두고 원정응원단이 라이프치히에 총집결해 또한번의 신화 창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기원하며 휠체어를 타고 1,6000Km 유럽 종단중인 장애인 최창현씨와 전남 땅끝마을에서 날아온 축구 꿈나무들도 오늘 원정응원단에 합류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상암경기장을 연상케하는 붉은 물결과 대한민국 함성이 넘쳤던 토고전.

프랑스전을 준비하는 우리 응원단의 열정이 라이프치히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붉은악마 원정단'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교민 1000여 명, 독일 동포응원단 만여 명이 라이프치히로 집결했습니다.

또 지난 5월 10일 그리스에서 출발해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종단중인 최창현 씨도 라이프치히로 들어왔습니다.

최 씨는 현재 휠체어 마라톤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루 80Km씩 이동해 1년 후 유럽 종단 1,6000km 대장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창현(통일기원 휠체어 유럽종단중):"또한번의 4강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염원, 하나로 그리스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남 땅끝마을 어린이응원단도 어제 라이프치히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김도연(전남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대한민국이 16강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거예요."

이들 축구 꿈나무 23명은 골키퍼 김영광 선수의 후배들입니다.

갖가지 사연과 희망을 안고 찾아온 원정응원단은 이번에도 경기장을 붉게 물들여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이프치히…‘붉은 물결’ 넘실
    • 입력 2006-06-18 21:19:39
    • 수정2006-06-18 23:18:53
    뉴스 9
<앵커 멘트> 잠시후 프랑스와 결전을 앞두고 원정응원단이 라이프치히에 총집결해 또한번의 신화 창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기원하며 휠체어를 타고 1,6000Km 유럽 종단중인 장애인 최창현씨와 전남 땅끝마을에서 날아온 축구 꿈나무들도 오늘 원정응원단에 합류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상암경기장을 연상케하는 붉은 물결과 대한민국 함성이 넘쳤던 토고전. 프랑스전을 준비하는 우리 응원단의 열정이 라이프치히도 후끈 달구고 있습니다. '붉은악마 원정단'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교민 1000여 명, 독일 동포응원단 만여 명이 라이프치히로 집결했습니다. 또 지난 5월 10일 그리스에서 출발해 휠체어를 타고 유럽을 종단중인 최창현 씨도 라이프치히로 들어왔습니다. 최 씨는 현재 휠체어 마라톤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루 80Km씩 이동해 1년 후 유럽 종단 1,6000km 대장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창현(통일기원 휠체어 유럽종단중):"또한번의 4강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염원, 하나로 그리스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남 땅끝마을 어린이응원단도 어제 라이프치히로 들어왔습니다. <인터뷰>김도연(전남 해남동초등학교 6학년):"대한민국이 16강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거예요." 이들 축구 꿈나무 23명은 골키퍼 김영광 선수의 후배들입니다. 갖가지 사연과 희망을 안고 찾아온 원정응원단은 이번에도 경기장을 붉게 물들여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입니다. 라이프치히에서 KBS뉴스 안세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