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16강행·가나 ‘돌풍’ 예고

입력 2006.06.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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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호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40년 동안 16강에 오르지 못했던 포르투갈이 마침내 그 꿈을 이뤘습니다.
아프리카 가나는 피파 랭킹 2위, 체코를 꺽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은 전반 데쿠와 호날두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특히, 호날두의 지나친 골 욕심으로 좋은 기회들을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브라질에서 귀화한 데쿠의 결정적인 한 방은 포르투갈에 희망을 던져줬습니다.

피구의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3분엔, 피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해 2대 0.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1966년 3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40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번쯤 나올듯했던 이변은 본선 첫 진출국 가나가 만들어냈습니다.

피파랭킹 2위 체코를 맞아 가나는 전반 2분,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을 터뜨리며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후반 20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얻은 페널티킥은 실패했지만 문타리가 쐐기골을 터뜨려 , 가나는 본선 첫 승을 2대 0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같은 E 조의 이탈리아와 미국은 총 3명이 퇴장당하는 대혈전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탈리아는 질라르디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뼈아픈 자책골을 내줘 땅을 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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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16강행·가나 ‘돌풍’ 예고
    • 입력 2006-06-18 21:36:20
    뉴스 9
<앵커 멘트> 강호라는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게 40년 동안 16강에 오르지 못했던 포르투갈이 마침내 그 꿈을 이뤘습니다. 아프리카 가나는 피파 랭킹 2위, 체코를 꺽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은 전반 데쿠와 호날두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이란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특히, 호날두의 지나친 골 욕심으로 좋은 기회들을 날려버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브라질에서 귀화한 데쿠의 결정적인 한 방은 포르투갈에 희망을 던져줬습니다. 피구의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3분엔, 피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마무리해 2대 0.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1966년 3위를 차지한 이후 무려 40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번쯤 나올듯했던 이변은 본선 첫 진출국 가나가 만들어냈습니다. 피파랭킹 2위 체코를 맞아 가나는 전반 2분,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을 터뜨리며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후반 20분, 상대 수비수의 퇴장으로 얻은 페널티킥은 실패했지만 문타리가 쐐기골을 터뜨려 , 가나는 본선 첫 승을 2대 0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같은 E 조의 이탈리아와 미국은 총 3명이 퇴장당하는 대혈전 끝에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탈리아는 질라르디노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뼈아픈 자책골을 내줘 땅을 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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