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돌풍’ 가나, 체코 꺾는 이변

입력 2006.06.18 (22:13) 수정 2006.06.18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독 이변이 없었던 독일 월드컵에 가나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E조는 안개 국면에 빠져들었습니다.
가나의 메가톤급 돌풍의 근원은 탄탄한 미드 필드진이 뒷받침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체코를 무너뜨렸습니다.

아프리카 팀들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가나가 돌풍의 중심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가나의 돌풍은 아피아, 에시엔이 버틴 탄탄한 미드필드진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피아는 기안의 첫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쐐기골로 이어지는 완벽한 2대 1 돌파를 선보였습니다.

체코의 철벽 수문장 체흐는 안쓰러울 정도로 가나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냈습니다.

같은 클럽 소속인 체흐 골키퍼를 시종일관 괴롭혔던 에시엔은 승자의 여유로 넘쳐났습니다.

<인터뷰>에시엔(가나 대표팀):"첼시의 팀 동료 체흐 골키퍼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단지 팀 동료여서 바꿔입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웃음)"

체코를 2대 0으로 잠재워버린 가나의 돌풍으로 E조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탈리아가 조 1위긴 하지만, 체코와 가나 꼴찌 미국도 희망은 있습니다.

16강 진출국은 오는 22일 가나와 미국, 이탈리아와 체코의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검은 별 가나의 메가톤급 태풍으로 독일 월드컵 판도에 변화가 일고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은 돌풍’ 가나, 체코 꺾는 이변
    • 입력 2006-06-18 21:38:03
    • 수정2006-06-18 22:16:43
    뉴스 9
<앵커 멘트> 유독 이변이 없었던 독일 월드컵에 가나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E조는 안개 국면에 빠져들었습니다. 가나의 메가톤급 돌풍의 근원은 탄탄한 미드 필드진이 뒷받침이 됐습니다.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습니다.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체코를 무너뜨렸습니다. 아프리카 팀들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가나가 돌풍의 중심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가나의 돌풍은 아피아, 에시엔이 버틴 탄탄한 미드필드진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피아는 기안의 첫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쐐기골로 이어지는 완벽한 2대 1 돌파를 선보였습니다. 체코의 철벽 수문장 체흐는 안쓰러울 정도로 가나의 파상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냈습니다. 같은 클럽 소속인 체흐 골키퍼를 시종일관 괴롭혔던 에시엔은 승자의 여유로 넘쳐났습니다. <인터뷰>에시엔(가나 대표팀):"첼시의 팀 동료 체흐 골키퍼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단지 팀 동료여서 바꿔입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웃음)" 체코를 2대 0으로 잠재워버린 가나의 돌풍으로 E조는 안개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탈리아가 조 1위긴 하지만, 체코와 가나 꼴찌 미국도 희망은 있습니다. 16강 진출국은 오는 22일 가나와 미국, 이탈리아와 체코의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검은 별 가나의 메가톤급 태풍으로 독일 월드컵 판도에 변화가 일고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