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지샜다” 밤샘 응원 백태
입력 2006.06.19 (22:17)
수정 2006.06.1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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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전엔 밤샘 응원을 하느라 준비물이 많았습니다.
즐거운 그 진풍경을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결전전야...
붉은 열정으로 각오를 다지고 밤샘 응원에 필요한 음식과 담요를 들고 거리로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수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동): "새벽 6시까지 응원하려고 먹을 거랑 입을 것 가져왔습니다.두둑히 챙겼어요"
그러나 밀려 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 일부는 아예 이불을 깔고 누웠습니다.
광화문 네거리 한 복판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서도 연인끼리 친구끼리 갖가지 수단으로 잠을 청하며 새벽 4시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임규복 (서울시 개봉동): "집에서 보면 못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길거리 응원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점과 지루한 공방전, 꾸벅꾸벅 조는 사이 해는 뜨고 비몽사몽 간에 동점골이 터지면서 기다렸던 함성은 폭발합니다.
<인터뷰> 김윤기 (광명시): "아까 자지러지는 줄 알았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진짜. 비겼잖아! 대한민국 파이팅!"
그러나 친구집과 레스토랑에 삼삼오오 모여 응원을 펼친 국내 거주 프랑스인들의 마음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선전만을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제롬 스튜버트 (국내거주 프랑스인): "프랑스팀은 승리를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어둠을 무색케한 열정적인 응원전.
스위스전이 벌어지는 이번 토요일 새벽은 출근과 등교에 부담이 없는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더 대규모의 밤샘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프랑스전엔 밤샘 응원을 하느라 준비물이 많았습니다.
즐거운 그 진풍경을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결전전야...
붉은 열정으로 각오를 다지고 밤샘 응원에 필요한 음식과 담요를 들고 거리로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수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동): "새벽 6시까지 응원하려고 먹을 거랑 입을 것 가져왔습니다.두둑히 챙겼어요"
그러나 밀려 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 일부는 아예 이불을 깔고 누웠습니다.
광화문 네거리 한 복판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서도 연인끼리 친구끼리 갖가지 수단으로 잠을 청하며 새벽 4시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임규복 (서울시 개봉동): "집에서 보면 못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길거리 응원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점과 지루한 공방전, 꾸벅꾸벅 조는 사이 해는 뜨고 비몽사몽 간에 동점골이 터지면서 기다렸던 함성은 폭발합니다.
<인터뷰> 김윤기 (광명시): "아까 자지러지는 줄 알았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진짜. 비겼잖아! 대한민국 파이팅!"
그러나 친구집과 레스토랑에 삼삼오오 모여 응원을 펼친 국내 거주 프랑스인들의 마음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선전만을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제롬 스튜버트 (국내거주 프랑스인): "프랑스팀은 승리를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어둠을 무색케한 열정적인 응원전.
스위스전이 벌어지는 이번 토요일 새벽은 출근과 등교에 부담이 없는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더 대규모의 밤샘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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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게 지샜다” 밤샘 응원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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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19 21:50:11
- 수정2006-06-19 22:51:39
<앵커 멘트>
프랑스전엔 밤샘 응원을 하느라 준비물이 많았습니다.
즐거운 그 진풍경을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결전전야...
붉은 열정으로 각오를 다지고 밤샘 응원에 필요한 음식과 담요를 들고 거리로 나옵니다.
<인터뷰> 김진수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동): "새벽 6시까지 응원하려고 먹을 거랑 입을 것 가져왔습니다.두둑히 챙겼어요"
그러나 밀려 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 일부는 아예 이불을 깔고 누웠습니다.
광화문 네거리 한 복판을 가득 메운 인파 속에서도 연인끼리 친구끼리 갖가지 수단으로 잠을 청하며 새벽 4시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임규복 (서울시 개봉동): "집에서 보면 못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길거리 응원전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실점과 지루한 공방전, 꾸벅꾸벅 조는 사이 해는 뜨고 비몽사몽 간에 동점골이 터지면서 기다렸던 함성은 폭발합니다.
<인터뷰> 김윤기 (광명시): "아까 자지러지는 줄 알았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진짜. 비겼잖아! 대한민국 파이팅!"
그러나 친구집과 레스토랑에 삼삼오오 모여 응원을 펼친 국내 거주 프랑스인들의 마음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 선전만을 바랄 뿐입니다.
<인터뷰> 제롬 스튜버트 (국내거주 프랑스인): "프랑스팀은 승리를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다."
어둠을 무색케한 열정적인 응원전.
스위스전이 벌어지는 이번 토요일 새벽은 출근과 등교에 부담이 없는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더 대규모의 밤샘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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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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