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급식은 계속…환자들은 ‘불안’

입력 2006.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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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병원은 이번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CJ 푸드 시스템의 급식을 아직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병원, 학교 급식 파문이 일어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CJ푸드 시스템이 제공하는 급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대체할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아직 뭐가 문젠지 결론도 나이 않았는데 지금 당장 끊으면 대안도 없고.."

일부 병원은 파문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돼지고기 등만 다른 거래처에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형미 (OO병원 영양사): "상하기 쉬운 음식은 거래처를 내일부터 당장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의 급식을 계속 먹어야 하는 환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녹취> 환자 :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니까 먹는데 왜 찜찜하지 않겠어요? 불안하죠."

CJ측은 오늘 각 거래처에 급식 중단 공문을 보냈지만 병원은 예외였습니다.

CJ급식을 공급받던 77개 병원 중 급식을 전면 중단한 병원은 2곳, 71곳의 병원은 급식 내용물에 대한 전수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급식을 계속 하기로 했고, 나머지 4곳은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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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급식은 계속…환자들은 ‘불안’
    • 입력 2006-06-23 21:03:02
    뉴스 9
<앵커 멘트> 학교와는 달리 대부분의 병원은 이번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CJ 푸드 시스템의 급식을 아직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병원, 학교 급식 파문이 일어난 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CJ푸드 시스템이 제공하는 급식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갑자기 대체할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입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아직 뭐가 문젠지 결론도 나이 않았는데 지금 당장 끊으면 대안도 없고.." 일부 병원은 파문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돼지고기 등만 다른 거래처에서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형미 (OO병원 영양사): "상하기 쉬운 음식은 거래처를 내일부터 당장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의 급식을 계속 먹어야 하는 환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녹취> 환자 :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니까 먹는데 왜 찜찜하지 않겠어요? 불안하죠." CJ측은 오늘 각 거래처에 급식 중단 공문을 보냈지만 병원은 예외였습니다. CJ급식을 공급받던 77개 병원 중 급식을 전면 중단한 병원은 2곳, 71곳의 병원은 급식 내용물에 대한 전수검사를 받는 조건으로 급식을 계속 하기로 했고, 나머지 4곳은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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