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호 새 사령탑 ‘핌 베어벡’

입력 2006.06.26 (22:15) 수정 2006.06.28 (2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이 핌 베어벡 수석코치로 확정됐습니다.

홍명보 코치 등 기존의 코칭 스탭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핌 베어벡 신임감독이 확정되면서, 태극호는 네번째 네덜란드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 히딩크, 아드보카트와 함께 한국팀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베어벡은.

그동안 다져놓은 네덜란드식 토털축구를 한국팀에 완성시킬 적임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현 코치진이 계속 맡아서 하는것이 새로운 감독체제가 선수를 파악하는 것보다 더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는 기쁨도 잠시.

오는 8월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를 베어벡 신임 감독 앞에는 당면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를 뒤로하고, 아시안게임과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새로운 얼굴 발굴에 돌입해야 합니다.

아직 미완성인 포백 시스템의 정착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독 경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속에서도, 홀로서기에 나선 핌 베어벡 코치의 지도력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고별 기자회견을 갖은 뒤 내일 출국해, 러시아 프로축구단인 제니트와 구체적인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극호 새 사령탑 ‘핌 베어벡’
    • 입력 2006-06-26 21:45:49
    • 수정2006-06-28 21:31:06
    뉴스 9
<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신임 감독이 핌 베어벡 수석코치로 확정됐습니다. 홍명보 코치 등 기존의 코칭 스탭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핌 베어벡 신임감독이 확정되면서, 태극호는 네번째 네덜란드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두 번의 월드컵에서 히딩크, 아드보카트와 함께 한국팀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베어벡은. 그동안 다져놓은 네덜란드식 토털축구를 한국팀에 완성시킬 적임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이영무(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현 코치진이 계속 맡아서 하는것이 새로운 감독체제가 선수를 파악하는 것보다 더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지켜봤던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는 기쁨도 잠시. 오는 8월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를 베어벡 신임 감독 앞에는 당면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실패를 뒤로하고, 아시안게임과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새로운 얼굴 발굴에 돌입해야 합니다. 아직 미완성인 포백 시스템의 정착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감독 경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속에서도, 홀로서기에 나선 핌 베어벡 코치의 지도력은 이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고별 기자회견을 갖은 뒤 내일 출국해, 러시아 프로축구단인 제니트와 구체적인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