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아듀 코리아!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생활을 마치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한국 축구에 대해 칭찬과 고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축구와의 이별을 고하는 자리, 아드보카트 감독은 만감이 교차한 듯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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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평점은?

<인터뷰>아드보카트: "한국에 있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러시아 프로팀인 제니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힌 아드보카트는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K리그의 수준 향상과 선수들의 국제 경험이 필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자신의 말을 실천하기라도 하듯 아드보카트는 김동진과 이호를 러시아로 데려가겠다고 밝혀 또 다른 희망의 싻을 키우게 됐습니다.

신임 베어벡 감독도 자리를 함께해 마치 이취임식 같은 분위기 속에서 아드보카트는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 "베어벡 감독은 세계적인 지도자이고 뛰어난 자질과 능력을 가졌습니다."

고별 기자회견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아드보카트는 동고동락했던 사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9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