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의 악몽’ 스위스의 눈물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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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한 스위스가 승부차기 악몽에 울었습니다.
스위스는 3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며,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키퍼에 막히고, 크로스바에 맞고, 월드컵 승부차기 사상 첫 무득점.
'악마가 만든 장난', 12야드의 러시안 룰렛게임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 스위스가 울었습니다.
<인터뷰>쾨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프랑스, 한국 등 강팀과 상대하면서 우리팀은 잘 견뎌왔지만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았습니다."
120분간의 힘겨루기를 0대 0으로 마친 두 팀은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첫번째 키커 ?첸코가 실축할 때만 해도 스위스의 8강행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의 첫번째 주자 슈트렐러가 골키퍼 품안에 볼을 안겨주더니, 두번째 키커 바르네타의 킥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고, 이어나온 카바나스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3대 0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우크라이나엔 환호가, 스위스 선수들과 관중석엔 눈물이 교차합니다.
지난 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역대 17번째 승부차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기는 스위스가 처음입니다.
또한 승부차기 3점차 패배도 역대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입니다.
한편, 스위스의 공포의 핸드볼 행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카바나스는 후반 14분 솁첸코의 프리킥을 팔뚝으로 쳐냈지만 심판은 아랑곳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우리나라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한 스위스가 승부차기 악몽에 울었습니다.
스위스는 3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며,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키퍼에 막히고, 크로스바에 맞고, 월드컵 승부차기 사상 첫 무득점.
'악마가 만든 장난', 12야드의 러시안 룰렛게임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 스위스가 울었습니다.
<인터뷰>쾨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프랑스, 한국 등 강팀과 상대하면서 우리팀은 잘 견뎌왔지만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았습니다."
120분간의 힘겨루기를 0대 0으로 마친 두 팀은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첫번째 키커 ?첸코가 실축할 때만 해도 스위스의 8강행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의 첫번째 주자 슈트렐러가 골키퍼 품안에 볼을 안겨주더니, 두번째 키커 바르네타의 킥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고, 이어나온 카바나스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3대 0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우크라이나엔 환호가, 스위스 선수들과 관중석엔 눈물이 교차합니다.
지난 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역대 17번째 승부차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기는 스위스가 처음입니다.
또한 승부차기 3점차 패배도 역대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입니다.
한편, 스위스의 공포의 핸드볼 행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카바나스는 후반 14분 솁첸코의 프리킥을 팔뚝으로 쳐냈지만 심판은 아랑곳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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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의 악몽’ 스위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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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7 21:50:32
- 수정2006-06-28 21:30:38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한 스위스가 승부차기 악몽에 울었습니다.
스위스는 3명의 키커가 모두 실패하며,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키퍼에 막히고, 크로스바에 맞고, 월드컵 승부차기 사상 첫 무득점.
'악마가 만든 장난', 12야드의 러시안 룰렛게임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 스위스가 울었습니다.
<인터뷰>쾨비 쿤(스위스 대표팀 감독) : "프랑스, 한국 등 강팀과 상대하면서 우리팀은 잘 견뎌왔지만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았습니다."
120분간의 힘겨루기를 0대 0으로 마친 두 팀은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첫번째 키커 ?첸코가 실축할 때만 해도 스위스의 8강행이 보이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의 첫번째 주자 슈트렐러가 골키퍼 품안에 볼을 안겨주더니, 두번째 키커 바르네타의 킥은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렸고, 이어나온 카바나스의 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3대 0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우크라이나엔 환호가, 스위스 선수들과 관중석엔 눈물이 교차합니다.
지난 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역대 17번째 승부차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기는 스위스가 처음입니다.
또한 승부차기 3점차 패배도 역대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입니다.
한편, 스위스의 공포의 핸드볼 행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카바나스는 후반 14분 솁첸코의 프리킥을 팔뚝으로 쳐냈지만 심판은 아랑곳 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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