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초…호주, ‘통한의 페널티킥’
입력 2006.06.27 (22:16)
수정 2006.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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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이번엔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주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마지막 3초를 남기고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8강행이 좌절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대표팀을 이끌고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무너뜨린 히딩크 감독.
연장전 퇴장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토티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습니다.
4년뒤, 호주 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히딩크는 이탈리아를 맞아 또 한번 기적을 노렸습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이탈리아의 공세에 맞섰고, 후반 4분엔 수비수 마테라치의 퇴장 으로 수적인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슛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으로 넘어갈 듯했던 후반 종료 3초전.
왼쪽을 돌파하던 그로소가 수비수 몸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반칙.
키커로 나선 토티는 4년전의 악몽을 떨치기라도하듯 힘찬 슛으로 히딩크 마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히딩크(호주 감독): "심판의 잘못된 페널티킥으로 호주가 탈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합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8강에 오른 반면, 32년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는 16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이번엔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주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마지막 3초를 남기고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8강행이 좌절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대표팀을 이끌고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무너뜨린 히딩크 감독.
연장전 퇴장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토티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습니다.
4년뒤, 호주 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히딩크는 이탈리아를 맞아 또 한번 기적을 노렸습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이탈리아의 공세에 맞섰고, 후반 4분엔 수비수 마테라치의 퇴장 으로 수적인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슛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으로 넘어갈 듯했던 후반 종료 3초전.
왼쪽을 돌파하던 그로소가 수비수 몸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반칙.
키커로 나선 토티는 4년전의 악몽을 떨치기라도하듯 힘찬 슛으로 히딩크 마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히딩크(호주 감독): "심판의 잘못된 페널티킥으로 호주가 탈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합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8강에 오른 반면, 32년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는 16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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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3초…호주, ‘통한의 페널티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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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7 21:51:21
- 수정2006-06-28 21:30:38
<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 이번엔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주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마지막 3초를 남기고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8강행이 좌절됐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대표팀을 이끌고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무너뜨린 히딩크 감독.
연장전 퇴장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토티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습니다.
4년뒤, 호주 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히딩크는 이탈리아를 맞아 또 한번 기적을 노렸습니다.
초반부터 미드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며 이탈리아의 공세에 맞섰고, 후반 4분엔 수비수 마테라치의 퇴장 으로 수적인 우위를 확보했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슛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장전으로 넘어갈 듯했던 후반 종료 3초전.
왼쪽을 돌파하던 그로소가 수비수 몸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반칙.
키커로 나선 토티는 4년전의 악몽을 떨치기라도하듯 힘찬 슛으로 히딩크 마법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히딩크(호주 감독): "심판의 잘못된 페널티킥으로 호주가 탈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합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8강에 오른 반면, 32년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는 16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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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기자 hyunch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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