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성 국세청장 돌연 사퇴 왜?
입력 2006.06.28 (22:10)
수정 2006.06.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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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주성 국세청장이 돌연 사퇴를 놓고 비리 연루설등 갖가지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힌 이주성 국세청장은 오늘 청사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청장은 모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장의 사임 소식을 접한 직원들도 사임 배경을 서로 문의하면서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듯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오대식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 "놀란 직원 많이 있는데..청장님 이런 거 다 아시고 평소부터 그런 말씀을 수시로 밝혀왔기 때문에..하고 (발표)난 다음에 다들 이해를 하고.."
이 청장이 밝힌 사임 이유는 후배를 위한 용퇴, 그리고 건강 악화입니다.
그러나 투기자본 과세, 고소득 자영업자 과세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없이 소화해왔기 때문에 사퇴 이유로 다소 미흡합니다.
이 청장의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 방식에, 일부의 불만이 누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기수의 파격적인 기용과 특정지역 배제 논란 등의 불만이 표출되면서 청장을 음해하는 투서 등이 난무했고 사정당국의 내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15일쯤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 인사를 끝내고 이번 주 안에 세무서장 등 간부인사를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청장이 부동산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퇴임했다는 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내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임 청장에는 전군표 현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이주성 국세청장이 돌연 사퇴를 놓고 비리 연루설등 갖가지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힌 이주성 국세청장은 오늘 청사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청장은 모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장의 사임 소식을 접한 직원들도 사임 배경을 서로 문의하면서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듯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오대식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 "놀란 직원 많이 있는데..청장님 이런 거 다 아시고 평소부터 그런 말씀을 수시로 밝혀왔기 때문에..하고 (발표)난 다음에 다들 이해를 하고.."
이 청장이 밝힌 사임 이유는 후배를 위한 용퇴, 그리고 건강 악화입니다.
그러나 투기자본 과세, 고소득 자영업자 과세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없이 소화해왔기 때문에 사퇴 이유로 다소 미흡합니다.
이 청장의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 방식에, 일부의 불만이 누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기수의 파격적인 기용과 특정지역 배제 논란 등의 불만이 표출되면서 청장을 음해하는 투서 등이 난무했고 사정당국의 내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15일쯤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 인사를 끝내고 이번 주 안에 세무서장 등 간부인사를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청장이 부동산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퇴임했다는 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내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임 청장에는 전군표 현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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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성 국세청장 돌연 사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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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6-28 21:07:21
- 수정2006-06-28 22:12:26
<앵커 멘트>
이주성 국세청장이 돌연 사퇴를 놓고 비리 연루설등 갖가지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하루 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힌 이주성 국세청장은 오늘 청사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이 청장은 모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장의 사임 소식을 접한 직원들도 사임 배경을 서로 문의하면서 일손이 잡히지 않는 듯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인터뷰>오대식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 "놀란 직원 많이 있는데..청장님 이런 거 다 아시고 평소부터 그런 말씀을 수시로 밝혀왔기 때문에..하고 (발표)난 다음에 다들 이해를 하고.."
이 청장이 밝힌 사임 이유는 후배를 위한 용퇴, 그리고 건강 악화입니다.
그러나 투기자본 과세, 고소득 자영업자 과세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없이 소화해왔기 때문에 사퇴 이유로 다소 미흡합니다.
이 청장의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 방식에, 일부의 불만이 누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기수의 파격적인 기용과 특정지역 배제 논란 등의 불만이 표출되면서 청장을 음해하는 투서 등이 난무했고 사정당국의 내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15일쯤 지방청장과 본청 국장 인사를 끝내고 이번 주 안에 세무서장 등 간부인사를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청장이 부동산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돼 퇴임했다는 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내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후임 청장에는 전군표 현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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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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