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납북자 김영남씨와 어머니의 작별모습 보셨습니까?
그동안 꿋꿋한 모습이었던 김영남씨는 눈물을 참으며 8월 아리랑 공연때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년 만의 상봉에 사흘은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고 또 기약없는 이별, 부둥켜안은 모자는 떨어질 줄 모릅니다.
<녹취>김영남: "아 우리 어머니가 너무 감격해서 그러는 데 울지마."
어제 찍은 팔순 잔치 사진을 보며 웃는 것도 잠시.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더 젊어 보인다. 아들하고 찍어서 더 젊어졌나보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아들 영남 씨도 꾹 참았던 눈물이 눈가에 맺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우리 아들 잘 맡기고 가니까 나보다 진짜 더 잘해야 돼."
생전 처음 보고 떠나려니 7살 손자가 눈에 밟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아빠 말 잘 듣고 누나 말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어. 애들하고 싸우지 말고."
어머니를 태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김영남 씨, 오는 8월 아리랑 공연 때 어머니를 평양에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14차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남북 3백 94가족이 상봉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납북자 김영남씨와 어머니의 작별모습 보셨습니까?
그동안 꿋꿋한 모습이었던 김영남씨는 눈물을 참으며 8월 아리랑 공연때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년 만의 상봉에 사흘은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고 또 기약없는 이별, 부둥켜안은 모자는 떨어질 줄 모릅니다.
<녹취>김영남: "아 우리 어머니가 너무 감격해서 그러는 데 울지마."
어제 찍은 팔순 잔치 사진을 보며 웃는 것도 잠시.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더 젊어 보인다. 아들하고 찍어서 더 젊어졌나보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아들 영남 씨도 꾹 참았던 눈물이 눈가에 맺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우리 아들 잘 맡기고 가니까 나보다 진짜 더 잘해야 돼."
생전 처음 보고 떠나려니 7살 손자가 눈에 밟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아빠 말 잘 듣고 누나 말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어. 애들하고 싸우지 말고."
어머니를 태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김영남 씨, 오는 8월 아리랑 공연 때 어머니를 평양에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14차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남북 3백 94가족이 상봉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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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또 보려나”…김영남 가족 긴 이별
-
- 입력 2006-06-30 21:12:20
<앵커 멘트>
납북자 김영남씨와 어머니의 작별모습 보셨습니까?
그동안 꿋꿋한 모습이었던 김영남씨는 눈물을 참으며 8월 아리랑 공연때 어머니를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8년 만의 상봉에 사흘은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고 또 기약없는 이별, 부둥켜안은 모자는 떨어질 줄 모릅니다.
<녹취>김영남: "아 우리 어머니가 너무 감격해서 그러는 데 울지마."
어제 찍은 팔순 잔치 사진을 보며 웃는 것도 잠시.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더 젊어 보인다. 아들하고 찍어서 더 젊어졌나보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인지 아들 영남 씨도 꾹 참았던 눈물이 눈가에 맺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우리 아들 잘 맡기고 가니까 나보다 진짜 더 잘해야 돼."
생전 처음 보고 떠나려니 7살 손자가 눈에 밟힙니다.
<녹취>최계월(김영남 씨 어머니): "아빠 말 잘 듣고 누나 말 잘 듣고 엄마 말 잘 들어. 애들하고 싸우지 말고."
어머니를 태운 버스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한 김영남 씨, 오는 8월 아리랑 공연 때 어머니를 평양에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제14차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남북 3백 94가족이 상봉했습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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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진 기자 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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