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2호, 엔진 결함 추락”

입력 2006.07.06 (22:13) 수정 2006.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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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사직후 추락했다고 알려진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는 7분가량 날아간뒤 추락했다고 합니다.

정부당국은 엔진결함으로 기술적 실패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포동 2호 미사일은 42초 만이 아니라 7분 만에 추락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성규 (합참 정보참모 본부장) : "42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그다음에 이상이 생긴상태에서 계속 비행 7분간 비행 거리는 499킬로미터..."

발사 뒤 2분 정도는 돼야 1단계 추진체가 연소돼 궤도에 진입하는데 그 전인 42초만에 엔진이 꺼져버려 2단계 추진체가 점화도 못한 채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로켓 엔진의 결함, 그래서 이번 발사는 의도적 실패가 아닌 기술적 실패로 판단된다는 게 우리 정부의 평가입니다.

둥그런 탄두의 진위 여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광웅 (국방부 장관) : "진짜 탄두인지는 좀더 분석해서 보고..."

대포동 2호와 함께 노동 스커드 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한 의도에 대해서는 일종의 무력 시위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희 (합참의장) : "이미 다 전력화 되있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이것은 시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시위, 무력시위로 해석할 수 있다."

대포동 2호의 성능 등 이번 발사 결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는 1-2주 정도 걸린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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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동 2호, 엔진 결함 추락”
    • 입력 2006-07-06 21:08:45
    • 수정2006-07-06 22: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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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사직후 추락했다고 알려진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는 7분가량 날아간뒤 추락했다고 합니다. 정부당국은 엔진결함으로 기술적 실패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제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포동 2호 미사일은 42초 만이 아니라 7분 만에 추락했다고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성규 (합참 정보참모 본부장) : "42초까지는 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그다음에 이상이 생긴상태에서 계속 비행 7분간 비행 거리는 499킬로미터..." 발사 뒤 2분 정도는 돼야 1단계 추진체가 연소돼 궤도에 진입하는데 그 전인 42초만에 엔진이 꺼져버려 2단계 추진체가 점화도 못한 채 추락했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로켓 엔진의 결함, 그래서 이번 발사는 의도적 실패가 아닌 기술적 실패로 판단된다는 게 우리 정부의 평가입니다. 둥그런 탄두의 진위 여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광웅 (국방부 장관) : "진짜 탄두인지는 좀더 분석해서 보고..." 대포동 2호와 함께 노동 스커드 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한 의도에 대해서는 일종의 무력 시위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희 (합참의장) : "이미 다 전력화 되있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 이것은 시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시위, 무력시위로 해석할 수 있다." 대포동 2호의 성능 등 이번 발사 결과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는 1-2주 정도 걸린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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