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드리면 우리 힘 보여줄 것”

입력 2006.07.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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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싸움에 관한 한 북한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이 건드리면 힘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일성 사망 12주기인 오늘, 북한의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할애해 김일성 사진과 사설을 실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 사설에서 "지금 미국이 우리의 사회주의를 없애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분별 없이 날뛰고 있다면서 최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미국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의 신념과 힘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모두다 필승의 신심 드높여 강조했습니다."

미사일발사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구체적인 제재조치가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나온 반응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인 인식을 반영하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대사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미사일 소동을 주동하고 있다며 또다는 물리적 행동을 취할 수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일성 사망 12주기를 맞아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참배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매년 핵심간부를 대동하고 김주석의 시신을 참배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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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건드리면 우리 힘 보여줄 것”
    • 입력 2006-07-08 21:04:22
    뉴스 9
<앵커 멘트> 기싸움에 관한 한 북한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이 건드리면 힘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일성 사망 12주기인 오늘, 북한의 노동신문은 1면 전체를 할애해 김일성 사진과 사설을 실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 사설에서 "지금 미국이 우리의 사회주의를 없애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분별 없이 날뛰고 있다면서 최근 미사일 문제에 대한 미국의 행동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를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의 신념과 힘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모두다 필승의 신심 드높여 강조했습니다." 미사일발사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구체적인 제재조치가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나온 반응으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인 인식을 반영하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담당대사가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미사일 소동을 주동하고 있다며 또다는 물리적 행동을 취할 수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일성 사망 12주기를 맞아 북한의 고위 간부들이 금수산 기념궁전을 참배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참배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매년 핵심간부를 대동하고 김주석의 시신을 참배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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