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후보자 “외고 지역 제한 유예”

입력 2006.07.18 (22:20) 수정 2006.07.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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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교육 부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외고 입학 지역제한을 3년정도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 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사는 외고 입학 지역제한 문제였습니다.

<녹취>안민석(열린우리당 의원): "지역제한은 교육기회 제한 아니냐?"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후보자): "2008 년 바로 실시한다는 부분 관련자들과 협의하겠다."

청문회가 끝난 뒤 김병준 후보자는 교육부를 통해 외고 입학 지역제한을 당초 방침보다 2년 늦춘 2010학년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녹취>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사교육비 지출 8 배 차이... 해소 방안 있나 ?"

구체적인 즉답 대신 분명한 복안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김병준: " 좀 더 고민하겠다. 나름대로 복안 있다."

김 후보자의 병역문제도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녹취>주호영(한나라당 의원): "병역 납득 안된다."

<녹취>김병준: "어찌 된지 모른다"

김 후보자 두 자녀의 외국어 고등학교 편입 과정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정문헌(한나라당 의원): " 편법 유학에 특례입학 아닌가 ?"

<녹취>김영숙: "외고 편입 이해 안된다.."

<녹취>김병준: "외국생활 고통 컸다."

비슷한 경험 가진 아이들 많은 곳 가겠다는 자녀들 의사 존중...

지난 7.3 개각 당시 김 후보자의 교육 부총리 기용에 반발하며 청문회때 따지겠다던 여당 의원들은 오늘 김 후보자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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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준 후보자 “외고 지역 제한 유예”
    • 입력 2006-07-18 21:39:16
    • 수정2006-07-18 22: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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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교육 부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외고 입학 지역제한을 3년정도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 정책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사는 외고 입학 지역제한 문제였습니다. <녹취>안민석(열린우리당 의원): "지역제한은 교육기회 제한 아니냐?"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후보자): "2008 년 바로 실시한다는 부분 관련자들과 협의하겠다." 청문회가 끝난 뒤 김병준 후보자는 교육부를 통해 외고 입학 지역제한을 당초 방침보다 2년 늦춘 2010학년도부터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녹취>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사교육비 지출 8 배 차이... 해소 방안 있나 ?" 구체적인 즉답 대신 분명한 복안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김병준: " 좀 더 고민하겠다. 나름대로 복안 있다." 김 후보자의 병역문제도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녹취>주호영(한나라당 의원): "병역 납득 안된다." <녹취>김병준: "어찌 된지 모른다" 김 후보자 두 자녀의 외국어 고등학교 편입 과정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정문헌(한나라당 의원): " 편법 유학에 특례입학 아닌가 ?" <녹취>김영숙: "외고 편입 이해 안된다.." <녹취>김병준: "외국생활 고통 컸다." 비슷한 경험 가진 아이들 많은 곳 가겠다는 자녀들 의사 존중... 지난 7.3 개각 당시 김 후보자의 교육 부총리 기용에 반발하며 청문회때 따지겠다던 여당 의원들은 오늘 김 후보자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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