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된 소양호’ 치우는데 석달
입력 2006.07.24 (22:13)
수정 2006.07.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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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온통 쓰레기 범벅인 북한강 상류 소양호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치울 선박과 장비가 모자라 이대로 가다간 2-3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양호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 죽은 가축, 간이 화장실까지, 호수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벌써 쓰레기가 썩으면서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돕니다.
<인터뷰> 장금옥 (인제군 남면) : "냄새, 벌레로 소독이라도 해 줬으면..."
겹겹이 쌓인 쓰레기 더미 때문에 배가 호수에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소양호 중상류 15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쌓여 있습니다.
15톤 트럭으로 만 3천 대 분량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거르기 위해 소양호에 가로질러 놓은 지름 24밀리미터짜리 쇠줄도 엄청난 쓰레기에 맥없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수거 선박도 부족하지만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려워 쓰레기를 호수 밖으로 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흥균 (소양강댐 관리단장) : "쓰레기 양이 15만 루베 정도 되기 때문에 완전히 수거하는 데 2-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시시각각으로 썩어가는 소양호 쓰레기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온통 쓰레기 범벅인 북한강 상류 소양호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치울 선박과 장비가 모자라 이대로 가다간 2-3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양호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 죽은 가축, 간이 화장실까지, 호수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벌써 쓰레기가 썩으면서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돕니다.
<인터뷰> 장금옥 (인제군 남면) : "냄새, 벌레로 소독이라도 해 줬으면..."
겹겹이 쌓인 쓰레기 더미 때문에 배가 호수에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소양호 중상류 15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쌓여 있습니다.
15톤 트럭으로 만 3천 대 분량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거르기 위해 소양호에 가로질러 놓은 지름 24밀리미터짜리 쇠줄도 엄청난 쓰레기에 맥없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수거 선박도 부족하지만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려워 쓰레기를 호수 밖으로 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흥균 (소양강댐 관리단장) : "쓰레기 양이 15만 루베 정도 되기 때문에 완전히 수거하는 데 2-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시시각각으로 썩어가는 소양호 쓰레기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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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장된 소양호’ 치우는데 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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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7-24 21:17:37
- 수정2006-07-24 22:19:20

<앵커 멘트>
온통 쓰레기 범벅인 북한강 상류 소양호의 수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치울 선박과 장비가 모자라 이대로 가다간 2-3달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소양호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 죽은 가축, 간이 화장실까지, 호수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벌써 쓰레기가 썩으면서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돕니다.
<인터뷰> 장금옥 (인제군 남면) : "냄새, 벌레로 소독이라도 해 줬으면..."
겹겹이 쌓인 쓰레기 더미 때문에 배가 호수에서 움직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소양호 중상류 15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쌓여 있습니다.
15톤 트럭으로 만 3천 대 분량이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를 거르기 위해 소양호에 가로질러 놓은 지름 24밀리미터짜리 쇠줄도 엄청난 쓰레기에 맥없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수거 선박도 부족하지만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려워 쓰레기를 호수 밖으로 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나흥균 (소양강댐 관리단장) : "쓰레기 양이 15만 루베 정도 되기 때문에 완전히 수거하는 데 2-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봅니다."
시시각각으로 썩어가는 소양호 쓰레기가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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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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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 호우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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