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베어벡호, 안정속 소폭 개혁

입력 2006.08.10 (22:14) 수정 2006.08.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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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6일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 나설 베어벡 호 1기 명단 20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월드컵 멤버가 15명이나 포함돼 안정속 소폭 개혁에 머물렀다는 평가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각하는 축구, 이기는 축구를 추구하겠다는 베어벡 호.

축구 지능과 승부 근성 등 5가지 선발 기준을 통과한 베어벡 호 1기 명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조국은 득점 감각, 최성국은 팀 공헌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베어벡 호에 승선했습니다.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송종국(수원), 장학영(성남), 조원희(수원), 김진규(이와타), 김상식(성남), 김영철(성남),
    오범석(포항)
△MF= 김남일(수원), 이을용(서울), 김정우(나고야), 백지훈(서울), 김두현(수원)
△FW= 안정환,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이천수(울산), 정조국(서울), 박주영(서울)


김정우는 뛰어난 몸싸움과 빠른 볼처리 능력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고, 기대를 모았던 이관우는 탈락했습니다.

개혁이 가장 절실했던 수비진엔 장학영과 오범석이 새로 발탁됐습니다.

오범석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베어벡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일단 급진적인 세대교체보다 소폭 개혁을 선택했습니다.

타이완전이 아시안컵이란 타이틀이 걸린 실전 경기고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기존 선수들에 미치치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기존 멤버와 새로운 선수들간에 전술적으로 차이가 컸다. 어린 선수들은 가능성과 재능은 있지만 필드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능력이 부족했다."

FA컵 참가로 주전 대부분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베어벡 호는 오는 13일 재소집 돼 14일 타이완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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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기 베어벡호, 안정속 소폭 개혁
    • 입력 2006-08-10 21:45:34
    • 수정2006-08-10 2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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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6일 타이완과의 아시안컵 예선전에 나설 베어벡 호 1기 명단 20명이 확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월드컵 멤버가 15명이나 포함돼 안정속 소폭 개혁에 머물렀다는 평가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각하는 축구, 이기는 축구를 추구하겠다는 베어벡 호. 축구 지능과 승부 근성 등 5가지 선발 기준을 통과한 베어벡 호 1기 명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조국은 득점 감각, 최성국은 팀 공헌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베어벡 호에 승선했습니다.
△GK= 김용대(성남), 김영광(전남)
△DF= 송종국(수원), 장학영(성남), 조원희(수원), 김진규(이와타), 김상식(성남), 김영철(성남),
    오범석(포항)
△MF= 김남일(수원), 이을용(서울), 김정우(나고야), 백지훈(서울), 김두현(수원)
△FW= 안정환, 조재진(시미즈), 최성국(울산), 이천수(울산), 정조국(서울), 박주영(서울)
김정우는 뛰어난 몸싸움과 빠른 볼처리 능력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고, 기대를 모았던 이관우는 탈락했습니다. 개혁이 가장 절실했던 수비진엔 장학영과 오범석이 새로 발탁됐습니다. 오범석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으로 베어벡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베어벡 감독은 일단 급진적인 세대교체보다 소폭 개혁을 선택했습니다. 타이완전이 아시안컵이란 타이틀이 걸린 실전 경기고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기존 선수들에 미치치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기존 멤버와 새로운 선수들간에 전술적으로 차이가 컸다. 어린 선수들은 가능성과 재능은 있지만 필드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능력이 부족했다." FA컵 참가로 주전 대부분이 소속팀으로 복귀한 베어벡 호는 오는 13일 재소집 돼 14일 타이완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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