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부문별 협상’ 기대감
입력 2006.09.11 (22:26)
수정 2006.09.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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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심쟁점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어제 막을 내린 한미 FTA 3차협상 앞으로는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달 4차 협상전까지 부문별 개별협상이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 협상을 끝낸 미국 측 대표단은 조바심을 냈습니다.
미국의 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한미 FTA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커틀러: "미국은 연말까지는 협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결단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
3차 협상까지 말그대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만족했다면 지금부터는 차이를 극복하는 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종훈: "양측이 조금 더 노력을 하자 같은 입장을 제자리 걸음하지 말자 그런 마지막 입장을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섬유, 의약품 분야 등 입장차이가 확연한 분야에서는 4차 협상 전에 서로 양보할 부분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약품 분야 협상과 같은 부문별 회담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형주 (경제학박사/LG경제연구원): "4차 협상에서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에서부터 빨리빨리 마무리를 짓는 협상 태도고 필요합니다. "
이 때문에 한미 양국은 4차 회담 전에도 협상 부문별 개별 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필요하면 화상 회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 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와 농산물 개방 수준 등 개별 협상에서 절충하기 힘든 부분은 보다 큰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오는 14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FTA 협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KBS 뉴스 김경랩니다.
핵심쟁점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어제 막을 내린 한미 FTA 3차협상 앞으로는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달 4차 협상전까지 부문별 개별협상이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 협상을 끝낸 미국 측 대표단은 조바심을 냈습니다.
미국의 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한미 FTA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커틀러: "미국은 연말까지는 협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결단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
3차 협상까지 말그대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만족했다면 지금부터는 차이를 극복하는 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종훈: "양측이 조금 더 노력을 하자 같은 입장을 제자리 걸음하지 말자 그런 마지막 입장을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섬유, 의약품 분야 등 입장차이가 확연한 분야에서는 4차 협상 전에 서로 양보할 부분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약품 분야 협상과 같은 부문별 회담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형주 (경제학박사/LG경제연구원): "4차 협상에서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에서부터 빨리빨리 마무리를 짓는 협상 태도고 필요합니다. "
이 때문에 한미 양국은 4차 회담 전에도 협상 부문별 개별 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필요하면 화상 회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 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와 농산물 개방 수준 등 개별 협상에서 절충하기 힘든 부분은 보다 큰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오는 14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FTA 협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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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FTA, ‘부문별 협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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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11 21:13:40
- 수정2006-09-11 22: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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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쟁점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어제 막을 내린 한미 FTA 3차협상 앞으로는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달 4차 협상전까지 부문별 개별협상이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 협상을 끝낸 미국 측 대표단은 조바심을 냈습니다.
미국의 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한미 FTA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커틀러: "미국은 연말까지는 협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결단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
3차 협상까지 말그대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만족했다면 지금부터는 차이를 극복하는 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종훈: "양측이 조금 더 노력을 하자 같은 입장을 제자리 걸음하지 말자 그런 마지막 입장을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섬유, 의약품 분야 등 입장차이가 확연한 분야에서는 4차 협상 전에 서로 양보할 부분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약품 분야 협상과 같은 부문별 회담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형주 (경제학박사/LG경제연구원): "4차 협상에서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에서부터 빨리빨리 마무리를 짓는 협상 태도고 필요합니다. "
이 때문에 한미 양국은 4차 회담 전에도 협상 부문별 개별 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필요하면 화상 회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 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와 농산물 개방 수준 등 개별 협상에서 절충하기 힘든 부분은 보다 큰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오는 14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FTA 협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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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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