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헌재소장 인준안 처리 무산
입력 2006.09.14 (22:27)
수정 2006.09.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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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효숙 헌재 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예상대로 또 무산됐습니다.
오는 19일에는 표결이 성사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도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를 초래하게 된데 대해 임채정 국회의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국회의장 :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면서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19일 반드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야 3당도 기계적인 중립 입장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비교섭 야 3당도 1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는 반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9일에는 꼭 처리돼야겠다."
한나라당은 헌재소장 공백사태는 정부,여당과 전효숙 후보자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19일 본회의 처리 여부는 캐스팅보트를 쥔 야 3당에 달려있습니다.
야 3당 모두 19일을 중재기한으로 말하고 있지만 내심은 서로 다릅니다.
민주노동당이 19일은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기한이라고 말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 합의 촉구가 중요하지 날짜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 3당 모두 아직도 단독처리에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 향배에 따라 19일 표결 처리 가능성이 높아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전효숙 헌재 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예상대로 또 무산됐습니다.
오는 19일에는 표결이 성사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도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를 초래하게 된데 대해 임채정 국회의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국회의장 :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면서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19일 반드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야 3당도 기계적인 중립 입장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비교섭 야 3당도 1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는 반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9일에는 꼭 처리돼야겠다."
한나라당은 헌재소장 공백사태는 정부,여당과 전효숙 후보자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19일 본회의 처리 여부는 캐스팅보트를 쥔 야 3당에 달려있습니다.
야 3당 모두 19일을 중재기한으로 말하고 있지만 내심은 서로 다릅니다.
민주노동당이 19일은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기한이라고 말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 합의 촉구가 중요하지 날짜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 3당 모두 아직도 단독처리에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 향배에 따라 19일 표결 처리 가능성이 높아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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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효숙 헌재소장 인준안 처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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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14 21:03:49
- 수정2006-09-14 22:29:42
<앵커 멘트>
전효숙 헌재 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예상대로 또 무산됐습니다.
오는 19일에는 표결이 성사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늘 본회의에 상정도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헌법재판소장 공백사태를 초래하게 된데 대해 임채정 국회의장이 사과했습니다.
<녹취>국회의장 :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면서 다음 본회의가 열리는 19일 반드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면서 야 3당도 기계적인 중립 입장을 재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비교섭 야 3당도 1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는 반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9일에는 꼭 처리돼야겠다."
한나라당은 헌재소장 공백사태는 정부,여당과 전효숙 후보자 본인이 자초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김형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본인이 스스로 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19일 본회의 처리 여부는 캐스팅보트를 쥔 야 3당에 달려있습니다.
야 3당 모두 19일을 중재기한으로 말하고 있지만 내심은 서로 다릅니다.
민주노동당이 19일은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기한이라고 말한 반면 민주당은 여야 합의 촉구가 중요하지 날짜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야 3당 모두 아직도 단독처리에는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론 향배에 따라 19일 표결 처리 가능성이 높아가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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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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