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국책은행 등 봉급 과도하다”

입력 2006.09.26 (22:19) 수정 2006.09.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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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실상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습니다.
오죽하면 신이 내린 직장이란 말까지 나왔을까요? 먼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김태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민 세금인 공적자금을 투입해 되살아난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연봉이 12억 6천만원이었습니다.

경남은행장 5억원,광주은행 4억 9천만원, 서울보증보험 4억 3천만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장의 평균연봉은 6억 3천여만원이었습니다.

업종이 다르다지만 다른 정부투자기관장의 4배 정돕니다.

한국은행 직원들의 연평균 임금 8천 2백여만원, 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은 7천 7백만원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직자들에게 성과급 주기, 남은 예산으로 특별보너스 주기, 개인연금의 기본급 편입 등 편법이 동원되기도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의 금융공기업 감사결괍니다.

<인터뷰>이종철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제3과장): "인건비나 방만한 경영의 문제는 예외없이 지적이 됐습니다."

단순업무를 아웃소싱하지 않은 한국은행 등 4개 은행의 경우 청원경찰의 평균임금 6천 3백만원, 운전기사는 6천 7백만원이었습니다.

감사원은, 기업대출보다는 가계대출 비중을 늘린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의 기능 재정립을 재정경제부 장관에 요청하는 한편 특히, 산업은행에 대해선 경영정상화가 이뤄진 대우증권 등 5개 자회사를 매각토록 권고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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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국책은행 등 봉급 과도하다”
    • 입력 2006-09-26 21:05:50
    • 수정2006-09-26 22: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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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은행과 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실상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습니다. 오죽하면 신이 내린 직장이란 말까지 나왔을까요? 먼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김태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민 세금인 공적자금을 투입해 되살아난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연봉이 12억 6천만원이었습니다. 경남은행장 5억원,광주은행 4억 9천만원, 서울보증보험 4억 3천만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장의 평균연봉은 6억 3천여만원이었습니다. 업종이 다르다지만 다른 정부투자기관장의 4배 정돕니다. 한국은행 직원들의 연평균 임금 8천 2백여만원, 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은 7천 7백만원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직자들에게 성과급 주기, 남은 예산으로 특별보너스 주기, 개인연금의 기본급 편입 등 편법이 동원되기도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의 금융공기업 감사결괍니다. <인터뷰>이종철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제3과장): "인건비나 방만한 경영의 문제는 예외없이 지적이 됐습니다." 단순업무를 아웃소싱하지 않은 한국은행 등 4개 은행의 경우 청원경찰의 평균임금 6천 3백만원, 운전기사는 6천 7백만원이었습니다. 감사원은, 기업대출보다는 가계대출 비중을 늘린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의 기능 재정립을 재정경제부 장관에 요청하는 한편 특히, 산업은행에 대해선 경영정상화가 이뤄진 대우증권 등 5개 자회사를 매각토록 권고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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