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정상 “적절한 시기에 회담”
입력 2006.09.28 (22:32)
수정 2006.09.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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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임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한일 관계에 조만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부산 APEC 이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한.일 정상 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임 일본 총리가 오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취임 축전을 보낸데 대해 아베 총리가 답례로 걸어온 전화를 통해서입니다.
<녹취>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양국 정상을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고 관련 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 중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간 신뢰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관계 경색의 원인이 된 역사 인식 문제,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 회담의 전제 조건과 관련해 "말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무게를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 다음달 중 서울에서 이뤄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이뤄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임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한일 관계에 조만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부산 APEC 이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한.일 정상 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임 일본 총리가 오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취임 축전을 보낸데 대해 아베 총리가 답례로 걸어온 전화를 통해서입니다.
<녹취>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양국 정상을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고 관련 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 중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간 신뢰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관계 경색의 원인이 된 역사 인식 문제,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 회담의 전제 조건과 관련해 "말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무게를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 다음달 중 서울에서 이뤄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이뤄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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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日 정상 “적절한 시기에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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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28 20:57:20
- 수정2006-09-28 22:36:38
<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의 아베 신임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적절한 시기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최악의 한일 관계에 조만간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부산 APEC 이후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한.일 정상 회담, 노무현 대통령과 아베 신임 일본 총리가 오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취임 축전을 보낸데 대해 아베 총리가 답례로 걸어온 전화를 통해서입니다.
<녹취>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양국 정상을 적절한 시기에 만나 한.일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고 관련 사항은 외교 경로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재임 기간 중 "한·일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간 신뢰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관계 경색의 원인이 된 역사 인식 문제,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등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상 회담의 전제 조건과 관련해 "말에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무게를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대해 다음달 중 서울에서 이뤄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11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때 이뤄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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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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