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어린이 부모들은 안전벨트가 안된 상태였는데 기구가 그대로 작동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모양과 4학년생인 곽모양이 대전 꿈돌이랜드에서 놀이기구 `스윙 드롭'을 탄 것은 오늘 낮 1시 40분쯤입니다.
놀이기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30미터쯤 올라가면서 360도 회전할 때 두 어린이가 거의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목격자: "갑자기 몇 바퀴 돌다 두 사람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몇 바퀴를 더 돌았어요."
이 사고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정양은 의식불명상태이며, 화단으로 떨어진 곽 양은 팔과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놀이기구가 돌기시작하면서 생긴 원심력으로 두 어린이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어린이가 타고 있던 좌석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기구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안전띠 관리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 양 어머니:"안전벨트 해달라고, 안됐다고 말했는데 (기구가) 올라갔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작동을 했다고 했어요..."
놀이공원 이용자들은 꿈돌이랜드측이 사고가 난지 1시간 넘게 사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다른 시설의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 꿈돌이랜드에서는 2년 전에도 남녀 어린이 두 명이 곤돌라 놀이 기구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대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어린이 부모들은 안전벨트가 안된 상태였는데 기구가 그대로 작동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모양과 4학년생인 곽모양이 대전 꿈돌이랜드에서 놀이기구 `스윙 드롭'을 탄 것은 오늘 낮 1시 40분쯤입니다.
놀이기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30미터쯤 올라가면서 360도 회전할 때 두 어린이가 거의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목격자: "갑자기 몇 바퀴 돌다 두 사람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몇 바퀴를 더 돌았어요."
이 사고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정양은 의식불명상태이며, 화단으로 떨어진 곽 양은 팔과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놀이기구가 돌기시작하면서 생긴 원심력으로 두 어린이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어린이가 타고 있던 좌석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기구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안전띠 관리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 양 어머니:"안전벨트 해달라고, 안됐다고 말했는데 (기구가) 올라갔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작동을 했다고 했어요..."
놀이공원 이용자들은 꿈돌이랜드측이 사고가 난지 1시간 넘게 사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다른 시설의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 꿈돌이랜드에서는 2년 전에도 남녀 어린이 두 명이 곤돌라 놀이 기구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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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기구서 어린이 2명 추락.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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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1 20:58:24
<앵커 멘트>
대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추락해 크게 다쳤습니다. 피해 어린이 부모들은 안전벨트가 안된 상태였는데 기구가 그대로 작동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모양과 4학년생인 곽모양이 대전 꿈돌이랜드에서 놀이기구 `스윙 드롭'을 탄 것은 오늘 낮 1시 40분쯤입니다.
놀이기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30미터쯤 올라가면서 360도 회전할 때 두 어린이가 거의 동시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목격자: "갑자기 몇 바퀴 돌다 두 사람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도 몇 바퀴를 더 돌았어요."
이 사고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진 정양은 의식불명상태이며, 화단으로 떨어진 곽 양은 팔과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놀이기구가 돌기시작하면서 생긴 원심력으로 두 어린이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어린이가 타고 있던 좌석의 안전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에서 기구를 운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안전띠 관리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 양 어머니:"안전벨트 해달라고, 안됐다고 말했는데 (기구가) 올라갔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작동을 했다고 했어요..."
놀이공원 이용자들은 꿈돌이랜드측이 사고가 난지 1시간 넘게 사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다른 시설의 영업을 계속하는 등 안전관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전 꿈돌이랜드에서는 2년 전에도 남녀 어린이 두 명이 곤돌라 놀이 기구에서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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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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