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고가 난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안개속 과속운전이 원인이지만 잇따라 불이 나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홍정표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 가운데서 수십여 대의 차량이 뒤엉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오늘 참사는 화물차 2 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7 대가 안개 속에서 부딪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안개길, 짙은 안개 속에 과속 운전하던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들이받으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영철 (사고차량 운전자) : "안개가 끼어서 가시거리가 10~15 m 밖에 안 됐어요."
차량들이 거세게 부딪친 뒤 엔진 폭발과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고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습니다.
갓 출고된 차량 6 대를 실은 트레일러는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탄산가스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아슬아슬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안개와 연기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전체로 번진 거센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차량들이 갓길까지 밀려나 오면서 소방 차량의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후송이 지연됐고, 일부 환자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득곤 (충남 당진소방서장) : "서해대교 위에서 차들이 막히는 바람에 소방차와 구조대의 진입이 늦어졌습니다."
안갯속 과속운전과 갓길 주차 등이 아비규환의 화를 불렀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안개속 과속운전이 원인이지만 잇따라 불이 나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홍정표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 가운데서 수십여 대의 차량이 뒤엉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오늘 참사는 화물차 2 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7 대가 안개 속에서 부딪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안개길, 짙은 안개 속에 과속 운전하던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들이받으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영철 (사고차량 운전자) : "안개가 끼어서 가시거리가 10~15 m 밖에 안 됐어요."
차량들이 거세게 부딪친 뒤 엔진 폭발과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고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습니다.
갓 출고된 차량 6 대를 실은 트레일러는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탄산가스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아슬아슬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안개와 연기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전체로 번진 거센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차량들이 갓길까지 밀려나 오면서 소방 차량의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후송이 지연됐고, 일부 환자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득곤 (충남 당진소방서장) : "서해대교 위에서 차들이 막히는 바람에 소방차와 구조대의 진입이 늦어졌습니다."
안갯속 과속운전과 갓길 주차 등이 아비규환의 화를 불렀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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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은 ‘아비규환’…왜 피해 컸나
-
- 입력 2006-10-03 21:01:04
<앵커 멘트>
사고가 난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안개속 과속운전이 원인이지만 잇따라 불이 나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홍정표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대교 한 가운데서 수십여 대의 차량이 뒤엉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오늘 참사는 화물차 2 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차량 27 대가 안개 속에서 부딪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안개길, 짙은 안개 속에 과속 운전하던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들이받으면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강영철 (사고차량 운전자) : "안개가 끼어서 가시거리가 10~15 m 밖에 안 됐어요."
차량들이 거세게 부딪친 뒤 엔진 폭발과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사고현장은 전쟁터나 다름 없습니다.
갓 출고된 차량 6 대를 실은 트레일러는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승용차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탄산가스를 실은 대형 화물차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아슬아슬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안개와 연기 속에서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차량 전체로 번진 거센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잇따른 사고로 차량들이 갓길까지 밀려나 오면서 소방 차량의 접근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병원 후송이 지연됐고, 일부 환자는 병원에 도착한 직후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김득곤 (충남 당진소방서장) : "서해대교 위에서 차들이 막히는 바람에 소방차와 구조대의 진입이 늦어졌습니다."
안갯속 과속운전과 갓길 주차 등이 아비규환의 화를 불렀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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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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