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데 쓰는 상당수의 번개탄에서 납과 카드뮴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개탄이나 가공 목탄 제품을 생산하는 한 제조 공장입니다.
목탄 가공에 쓰일 폐목재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폐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폐목재들엔 대부분 페인트나 방부제, 플라스틱 성분이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
<녹취> 목탄 공장 관리인 : "(페인트 등을)걷어내기가 보다시피 일일이 씻어낼 수도 없고, 작업상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되는 번개탄과 목탄 제품 11개를 수거해 조사해보니 이가운데 9개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번개탄을 태웠을 때 나오는 연기속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세종대 연구진이 중금속이 검출된 번개탄 제품 가운데 두 개를 연소실험한 결과 납과 카드뮴이 대기환경 기준치를 최고 240배 넘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세종대 대기환경연구원) : "납이나 카드뮴 같은 경우 연소하면서 대량으로 발생하는데 흡착성이 강해 고기 같은 데 흡착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유해성분이 포함된 폐목재 활용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홍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처리 및 관리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법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폐목재를 유해등급별로 구분해 유통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데 쓰는 상당수의 번개탄에서 납과 카드뮴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개탄이나 가공 목탄 제품을 생산하는 한 제조 공장입니다.
목탄 가공에 쓰일 폐목재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폐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폐목재들엔 대부분 페인트나 방부제, 플라스틱 성분이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
<녹취> 목탄 공장 관리인 : "(페인트 등을)걷어내기가 보다시피 일일이 씻어낼 수도 없고, 작업상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되는 번개탄과 목탄 제품 11개를 수거해 조사해보니 이가운데 9개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번개탄을 태웠을 때 나오는 연기속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세종대 연구진이 중금속이 검출된 번개탄 제품 가운데 두 개를 연소실험한 결과 납과 카드뮴이 대기환경 기준치를 최고 240배 넘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세종대 대기환경연구원) : "납이나 카드뮴 같은 경우 연소하면서 대량으로 발생하는데 흡착성이 강해 고기 같은 데 흡착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유해성분이 포함된 폐목재 활용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홍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처리 및 관리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법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폐목재를 유해등급별로 구분해 유통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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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탄 중금속 오염…기준도 없다
-
- 입력 2006-10-03 21:35:27
<앵커 멘트>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데 쓰는 상당수의 번개탄에서 납과 카드뮴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번개탄이나 가공 목탄 제품을 생산하는 한 제조 공장입니다.
목탄 가공에 쓰일 폐목재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폐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나오는 폐목재들엔 대부분 페인트나 방부제, 플라스틱 성분이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
<녹취> 목탄 공장 관리인 : "(페인트 등을)걷어내기가 보다시피 일일이 씻어낼 수도 없고, 작업상에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되는 번개탄과 목탄 제품 11개를 수거해 조사해보니 이가운데 9개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번개탄을 태웠을 때 나오는 연기속에서도 유해 중금속이 그대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세종대 연구진이 중금속이 검출된 번개탄 제품 가운데 두 개를 연소실험한 결과 납과 카드뮴이 대기환경 기준치를 최고 240배 넘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세종대 대기환경연구원) : "납이나 카드뮴 같은 경우 연소하면서 대량으로 발생하는데 흡착성이 강해 고기 같은 데 흡착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현재는 유해성분이 포함된 폐목재 활용을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인터뷰> 안홍준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처리 및 관리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법 정비가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폐목재를 유해등급별로 구분해 유통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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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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