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인천의 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이 변을 당했습니다.
추석 전날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진압 작업이 한창이던 중,
<녹취>"건물 붕괴됐나 본데...(들어가 있는 사람 없어요?) 다 들어갔지! (직원들(소방관들)이요?)"
3층 슬라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자 동료 소방대원들이 달려 들어갔지만 이미 소방대원 4명을 덮친 뒤였습니다.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소방대원 44살 오관근 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27살 정종수 씨 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식당의 LP가스통에서 가스가 새 폭발한 뒤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3층이지만 최근 1층의 주방용품 공장이 '간이 2층'을 증축해 건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종수(부상소방대원) : " 방수를 하던 중 펑하는 소리에 뒤로 날아가 건물 더미에 깔려...."
갑자기 가장을 잃은 오관근 소방장의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인터뷰>이영달(매형) : "더군다나 더 가슴이 아프죠. 명절 앞세우고서 간다는 것은...."
고등학생 딸 등 3남매를 둔 올해 14년째 소방업무에 몸담아온 오관근 소방장.
해마다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던 성실한 그 이기에 추석을 하루 앞둔 갑작스런 이별에 가족들의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오늘 새벽 인천의 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이 변을 당했습니다.
추석 전날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진압 작업이 한창이던 중,
<녹취>"건물 붕괴됐나 본데...(들어가 있는 사람 없어요?) 다 들어갔지! (직원들(소방관들)이요?)"
3층 슬라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자 동료 소방대원들이 달려 들어갔지만 이미 소방대원 4명을 덮친 뒤였습니다.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소방대원 44살 오관근 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27살 정종수 씨 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식당의 LP가스통에서 가스가 새 폭발한 뒤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3층이지만 최근 1층의 주방용품 공장이 '간이 2층'을 증축해 건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종수(부상소방대원) : " 방수를 하던 중 펑하는 소리에 뒤로 날아가 건물 더미에 깔려...."
갑자기 가장을 잃은 오관근 소방장의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인터뷰>이영달(매형) : "더군다나 더 가슴이 아프죠. 명절 앞세우고서 간다는 것은...."
고등학생 딸 등 3남매를 둔 올해 14년째 소방업무에 몸담아온 오관근 소방장.
해마다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던 성실한 그 이기에 추석을 하루 앞둔 갑작스런 이별에 가족들의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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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진화 중 소방관 안타까운 순직
-
- 입력 2006-10-05 21:09:2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인천의 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이 변을 당했습니다.
추석 전날 가장을 잃은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진압 작업이 한창이던 중,
<녹취>"건물 붕괴됐나 본데...(들어가 있는 사람 없어요?) 다 들어갔지! (직원들(소방관들)이요?)"
3층 슬라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자 동료 소방대원들이 달려 들어갔지만 이미 소방대원 4명을 덮친 뒤였습니다.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소방대원 44살 오관근 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고, 27살 정종수 씨 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3층 식당의 LP가스통에서 가스가 새 폭발한 뒤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3층이지만 최근 1층의 주방용품 공장이 '간이 2층'을 증축해 건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종수(부상소방대원) : " 방수를 하던 중 펑하는 소리에 뒤로 날아가 건물 더미에 깔려...."
갑자기 가장을 잃은 오관근 소방장의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인터뷰>이영달(매형) : "더군다나 더 가슴이 아프죠. 명절 앞세우고서 간다는 것은...."
고등학생 딸 등 3남매를 둔 올해 14년째 소방업무에 몸담아온 오관근 소방장.
해마다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던 성실한 그 이기에 추석을 하루 앞둔 갑작스런 이별에 가족들의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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