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서해대교 교통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기상 악화시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런 대형 교량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교통 안전 관리에는 너무나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층 건물 높이의 웅장한 기둥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서해 대교.
바다 위에 건설되다 보니 짙은 안개뿐 아니라 겨울철이면 거의 매일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경우에 따라서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칩니다.
<인터뷰>한승규(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아무래도 바람이 많이 불면 짐 싣고 가고 그럴 때는 바람을 받으니까 위협감을 많이 느끼죠."
이 같은 바다 위 구조물은 돌풍과 결빙까지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기상 상태에 따른 차량 통행 제한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서해대교의 경우 시정거리 등의 필수적인 기상관측도 개통 6년째에 접어든 올 들어 겨우 시작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악기상 때면 차선 하나를 완전히 통제해 자연스럽게 감속을 유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조원철(연세대 공대 교수) : "악기상으로 인해서 도로 차량 운행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되면 도로공사가 과감하게 교통을 통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현재 서해대교와 같은 대형 교량은 부산의 광안대교, 인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를 포함해 전국에 모두 12개, 앞으로도 14개가 더 건설될 계획입니다.
이번 서해 대교 참사는 구조적으로 자연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더욱 엄격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번 서해대교 교통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기상 악화시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런 대형 교량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교통 안전 관리에는 너무나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층 건물 높이의 웅장한 기둥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서해 대교.
바다 위에 건설되다 보니 짙은 안개뿐 아니라 겨울철이면 거의 매일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경우에 따라서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칩니다.
<인터뷰>한승규(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아무래도 바람이 많이 불면 짐 싣고 가고 그럴 때는 바람을 받으니까 위협감을 많이 느끼죠."
이 같은 바다 위 구조물은 돌풍과 결빙까지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기상 상태에 따른 차량 통행 제한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서해대교의 경우 시정거리 등의 필수적인 기상관측도 개통 6년째에 접어든 올 들어 겨우 시작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악기상 때면 차선 하나를 완전히 통제해 자연스럽게 감속을 유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조원철(연세대 공대 교수) : "악기상으로 인해서 도로 차량 운행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되면 도로공사가 과감하게 교통을 통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현재 서해대교와 같은 대형 교량은 부산의 광안대교, 인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를 포함해 전국에 모두 12개, 앞으로도 14개가 더 건설될 계획입니다.
이번 서해 대교 참사는 구조적으로 자연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더욱 엄격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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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 대교, 악천 후 대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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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5 21:10:56
<앵커 멘트>
이번 서해대교 교통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위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기상 악화시 사고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런 대형 교량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교통 안전 관리에는 너무나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층 건물 높이의 웅장한 기둥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서해 대교.
바다 위에 건설되다 보니 짙은 안개뿐 아니라 겨울철이면 거의 매일 초속 1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경우에 따라서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돌풍이 몰아칩니다.
<인터뷰>한승규(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아무래도 바람이 많이 불면 짐 싣고 가고 그럴 때는 바람을 받으니까 위협감을 많이 느끼죠."
이 같은 바다 위 구조물은 돌풍과 결빙까지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기상 상태에 따른 차량 통행 제한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서해대교의 경우 시정거리 등의 필수적인 기상관측도 개통 6년째에 접어든 올 들어 겨우 시작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악기상 때면 차선 하나를 완전히 통제해 자연스럽게 감속을 유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조원철(연세대 공대 교수) : "악기상으로 인해서 도로 차량 운행에 장애가 된다고 판단되면 도로공사가 과감하게 교통을 통제하도록 해야겠습니다."
현재 서해대교와 같은 대형 교량은 부산의 광안대교, 인천공항을 잇는 영종대교를 포함해 전국에 모두 12개, 앞으로도 14개가 더 건설될 계획입니다.
이번 서해 대교 참사는 구조적으로 자연의 위협에 직면했을 때 더욱 엄격한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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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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