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책] 방사능 탐지 주력

입력 2006.10.12 (22:22) 수정 2006.10.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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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정부는 지금 바다와 지상에서 방사능 탐지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사성 기체 제논에 대한 탐지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항 동쪽 5 마일 해상.

해양 환경조사선인 '탐구 12호'가 수심 200 m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곳 속초를 비롯해 동해시와 강릉.주문진 앞바다 등 5 곳에서 각각 60 리터의 바닷물을 채취했습니다.

시료로 채취된 바닷물은 방사능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곧바로 대전의 원자력 안전기술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최석원(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 "바닷속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있고, 완결하는 데는 나흘정도 걸릴 것으로.."

따라서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16 일에는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상에서는 방사성 기체인 '제논' 등에 대한 탐지 활동도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에서 긴급히 들여온 '제논'측정 장비를 이동식 측정 차량에 실어 강원도 일대를 돌며 방사성 기체 탐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2 주 안에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9 일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이후 그동안 국내 관측지점에서 실시한 대기환경 감시 결과 방사능 검출 등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한 핵 실험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검증 작업이 시작되면서 조만간 정확한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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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대책] 방사능 탐지 주력
    • 입력 2006-10-12 21:19:24
    • 수정2006-10-13 22: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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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정부는 지금 바다와 지상에서 방사능 탐지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사성 기체 제논에 대한 탐지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항 동쪽 5 마일 해상. 해양 환경조사선인 '탐구 12호'가 수심 200 m 지점에서 바닷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곳 속초를 비롯해 동해시와 강릉.주문진 앞바다 등 5 곳에서 각각 60 리터의 바닷물을 채취했습니다. 시료로 채취된 바닷물은 방사능 오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곧바로 대전의 원자력 안전기술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터뷰>최석원(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 "바닷속에 방사능 물질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있고, 완결하는 데는 나흘정도 걸릴 것으로.." 따라서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16 일에는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상에서는 방사성 기체인 '제논' 등에 대한 탐지 활동도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에서 긴급히 들여온 '제논'측정 장비를 이동식 측정 차량에 실어 강원도 일대를 돌며 방사성 기체 탐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2 주 안에 분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9 일 북한의 핵 실험 발표 이후 그동안 국내 관측지점에서 실시한 대기환경 감시 결과 방사능 검출 등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한 핵 실험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검증 작업이 시작되면서 조만간 정확한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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