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토양전자지도’ 완성

입력 2006.10.12 (22:22) 수정 2006.10.13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농촌진흥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토양전자지도 라는것을 완성했습니다.
땅심을 인터넷으로 알려줍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김진만씨가 인터넷으로 자신의 땅에 대한 '토양정보'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공된 '토양관리 처방서'에 따라 자신의 농토 성질에 맞는 적당량의 비료를 사용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진만 (시설채소재배): "하우스 장기재배로 토양오염이 문제가 됐었는데 토양오염문제가 개선되고 생산량이 향상됐습니다."

'탑 라이스'를 재배하는 한 정노씨도 종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비료를 줬지만 토양관리 처방서를 이용하면서 과학적인 농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정노 (탑라이스재배): "옛날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비료를 줘서 쓰러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처방전이 나오면서 비료도 적게줘도 생육이 잘되고"

이 같은 성과는 농진청이 지난 8년에 걸쳐 방대한 '토양전자지도'를 완성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토양전자지도는 전국 농경지 350만 필지에 대해 땅의 성질과 산도, 유기물, 그리고 유효인산 등 땅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상규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어떤 작물을 심었을때 최적지인지, 적지인지, 가능지인지를 이용해 농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 자료를 전국 170군데 시군 농업기술 센터 전산망에 연결해 농업인들이 수시로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전국 농경지에 대한 토양정보가 구축됨에 따라 '친환경 과학영농'의 기반조성과 효율적인 국토이용이 가능하게됐습니다.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초 ‘토양전자지도’ 완성
    • 입력 2006-10-12 21:37:34
    • 수정2006-10-13 22:17:34
    뉴스 9
<앵커 멘트> 농촌진흥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토양전자지도 라는것을 완성했습니다. 땅심을 인터넷으로 알려줍니다. 백인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김진만씨가 인터넷으로 자신의 땅에 대한 '토양정보'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공된 '토양관리 처방서'에 따라 자신의 농토 성질에 맞는 적당량의 비료를 사용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진만 (시설채소재배): "하우스 장기재배로 토양오염이 문제가 됐었는데 토양오염문제가 개선되고 생산량이 향상됐습니다." '탑 라이스'를 재배하는 한 정노씨도 종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비료를 줬지만 토양관리 처방서를 이용하면서 과학적인 농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한정노 (탑라이스재배): "옛날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비료를 줘서 쓰러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처방전이 나오면서 비료도 적게줘도 생육이 잘되고" 이 같은 성과는 농진청이 지난 8년에 걸쳐 방대한 '토양전자지도'를 완성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토양전자지도는 전국 농경지 350만 필지에 대해 땅의 성질과 산도, 유기물, 그리고 유효인산 등 땅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상규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연구관): "어떤 작물을 심었을때 최적지인지, 적지인지, 가능지인지를 이용해 농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이 자료를 전국 170군데 시군 농업기술 센터 전산망에 연결해 농업인들이 수시로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전국 농경지에 대한 토양정보가 구축됨에 따라 '친환경 과학영농'의 기반조성과 효율적인 국토이용이 가능하게됐습니다. KBS뉴스 백인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