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계’ 허용 여부 논란
입력 2006.10.13 (22:12)
수정 2006.10.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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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시험을 한달 앞둔 수험생들에게 매교시마다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일명 수능시계가 인기입니다.
고사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아무런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모의고사가 한창인 고3 교실, 2교시 시험이 끝나기 10분 전이 되자 책상마다 놓인 똑같은 전자시계가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일명 '수능시계'입니다.
<인터뷰>남지홍(동대부고 3학년): "디지털 형식으로 돼 있어서 한눈에 잘 보여서 시간안배하기 편해요."
남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인해 한달 만에 3만여 개가 팔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최지현(동대부고 3학년): "수능 당일에도 가지고 갈 건데요."
하지만 이 시계를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숩니다.
교육부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고사장에선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시계'만 찰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려 스톱워치나 알람, 계산기 기능이 있는 시계는 휴대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수능시계의 남은 시간 고지기능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점, 업체측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시계 회사 관계자: "충분히 (고사장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도 불안한 수험생들은 수능시계 휴대가능 여부를 알려달라며 교육당국 홈페이지에 수없이 글을 올렸지만 교육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말뿐입니다.
<인터뷰>교육부 관계자: "그 시험실을 관리 감독하는 감독관이 판단하도록 해 놨어요."
수능 전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 시험 당일 수능시계 반입시비로 고사장마다 적잖은 혼선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수능시험을 한달 앞둔 수험생들에게 매교시마다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일명 수능시계가 인기입니다.
고사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아무런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모의고사가 한창인 고3 교실, 2교시 시험이 끝나기 10분 전이 되자 책상마다 놓인 똑같은 전자시계가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일명 '수능시계'입니다.
<인터뷰>남지홍(동대부고 3학년): "디지털 형식으로 돼 있어서 한눈에 잘 보여서 시간안배하기 편해요."
남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인해 한달 만에 3만여 개가 팔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최지현(동대부고 3학년): "수능 당일에도 가지고 갈 건데요."
하지만 이 시계를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숩니다.
교육부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고사장에선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시계'만 찰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려 스톱워치나 알람, 계산기 기능이 있는 시계는 휴대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수능시계의 남은 시간 고지기능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점, 업체측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시계 회사 관계자: "충분히 (고사장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도 불안한 수험생들은 수능시계 휴대가능 여부를 알려달라며 교육당국 홈페이지에 수없이 글을 올렸지만 교육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말뿐입니다.
<인터뷰>교육부 관계자: "그 시험실을 관리 감독하는 감독관이 판단하도록 해 놨어요."
수능 전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 시험 당일 수능시계 반입시비로 고사장마다 적잖은 혼선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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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시계’ 허용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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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3 21:22:40
- 수정2006-10-13 22:17:35
<앵커 멘트>
수능시험을 한달 앞둔 수험생들에게 매교시마다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일명 수능시계가 인기입니다.
고사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아무런 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모의고사가 한창인 고3 교실, 2교시 시험이 끝나기 10분 전이 되자 책상마다 놓인 똑같은 전자시계가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일명 '수능시계'입니다.
<인터뷰>남지홍(동대부고 3학년): "디지털 형식으로 돼 있어서 한눈에 잘 보여서 시간안배하기 편해요."
남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으로 인해 한달 만에 3만여 개가 팔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인깁니다.
<인터뷰>최지현(동대부고 3학년): "수능 당일에도 가지고 갈 건데요."
하지만 이 시계를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 착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숩니다.
교육부가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고사장에선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시계'만 찰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려 스톱워치나 알람, 계산기 기능이 있는 시계는 휴대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수능시계의 남은 시간 고지기능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점, 업체측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시계 회사 관계자: "충분히 (고사장 반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래도 불안한 수험생들은 수능시계 휴대가능 여부를 알려달라며 교육당국 홈페이지에 수없이 글을 올렸지만 교육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말뿐입니다.
<인터뷰>교육부 관계자: "그 시험실을 관리 감독하는 감독관이 판단하도록 해 놨어요."
수능 전 교육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다면 시험 당일 수능시계 반입시비로 고사장마다 적잖은 혼선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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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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