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년 경제 4.3% 성장”
입력 2006.10.17 (22:10)
수정 2006.10.1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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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내년 우리 경제를 어둡게 내다봤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예상보다 낮은 4.3%로 잡았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이 일곱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둔화되고 있는 민간 소비가 내년엔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도 올해 15% 증가에서 내년 12%대로 하락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이런점들을 종합해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3%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짤때 기준이 된 전망치 4.6%보다 낮습니다.
IMF 관리체제이후 10년동안 흑자를 유지해온 경상수지는 내년에 14억 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조동철 (KDI선임연구위원): "실질소득증가가 지체됨에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음을 감안할때 소비 회복세 둔화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칫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정부도 거시정책 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재정의 조기집행이라든가 국책사업의 조기 시행,아니면 상황이 좀 더 급박하다고 할 경우에는 금리인하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KDI는 이번 성장률 산정에 북핵변수는 감안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핵사태 여파에따라 경기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내년 우리 경제를 어둡게 내다봤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예상보다 낮은 4.3%로 잡았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이 일곱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둔화되고 있는 민간 소비가 내년엔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도 올해 15% 증가에서 내년 12%대로 하락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이런점들을 종합해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3%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짤때 기준이 된 전망치 4.6%보다 낮습니다.
IMF 관리체제이후 10년동안 흑자를 유지해온 경상수지는 내년에 14억 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조동철 (KDI선임연구위원): "실질소득증가가 지체됨에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음을 감안할때 소비 회복세 둔화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칫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정부도 거시정책 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재정의 조기집행이라든가 국책사업의 조기 시행,아니면 상황이 좀 더 급박하다고 할 경우에는 금리인하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KDI는 이번 성장률 산정에 북핵변수는 감안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핵사태 여파에따라 경기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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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내년 경제 4.3%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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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7 21:13:49
- 수정2006-10-17 22:18:25
<앵커 멘트>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내년 우리 경제를 어둡게 내다봤습니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정부의 예상보다 낮은 4.3%로 잡았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형 할인점 매출이 일곱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둔화되고 있는 민간 소비가 내년엔 3%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도 올해 15% 증가에서 내년 12%대로 하락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이런점들을 종합해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4.3%로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짤때 기준이 된 전망치 4.6%보다 낮습니다.
IMF 관리체제이후 10년동안 흑자를 유지해온 경상수지는 내년에 14억 달러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조동철 (KDI선임연구위원): "실질소득증가가 지체됨에따라 경상수지 흑자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음을 감안할때 소비 회복세 둔화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자칫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정부도 거시정책 변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신민영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재정의 조기집행이라든가 국책사업의 조기 시행,아니면 상황이 좀 더 급박하다고 할 경우에는 금리인하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KDI는 이번 성장률 산정에 북핵변수는 감안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핵사태 여파에따라 경기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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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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