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줄줄이 불출석

입력 2006.10.17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 CEO 들이 줄줄이 오늘 국감에 나오지 않아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삼성 이건희회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도 소란스러웠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증인 신문 첫날인 오늘 대기업 CEO 6명이 한꺼번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NHN 김범수, KTF 조영주, 삼성테스코 이승한, 롯데쇼핑 이철우, 롯데백화점 이인원 사장은 해외출장,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은 입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핵심증인이 빠지면 나머지 증인으론 국감하는 게 굉장히 우스워집니다."

<녹취> 박병석 (정무위원장/열린우리당): "소위를 구성해서 국회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20일 출석 예정이었던 영화배우 하지원씨도 해외영화제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해왔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국회의원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부를 자격이 있느냐는 주성영 의원의 발언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이건희 회장 증인 신청하자고 하니까 야당 의원이 부를 자격이 없다고 했다."

<녹취>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일열심히 하는 분 부르는 것이 자괴감이 들어서 그랬다."

국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과 13일 삼성 이건희,현대차 정몽구, 한화 김승연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건과 고발건을 스스로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CEO, 줄줄이 불출석
    • 입력 2006-10-17 21:11:52
    뉴스 9
<앵커 멘트>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 CEO 들이 줄줄이 오늘 국감에 나오지 않아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삼성 이건희회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도 소란스러웠습니다. 김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증인 신문 첫날인 오늘 대기업 CEO 6명이 한꺼번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NHN 김범수, KTF 조영주, 삼성테스코 이승한, 롯데쇼핑 이철우, 롯데백화점 이인원 사장은 해외출장, 글로비스 이주은 사장은 입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 "핵심증인이 빠지면 나머지 증인으론 국감하는 게 굉장히 우스워집니다." <녹취> 박병석 (정무위원장/열린우리당): "소위를 구성해서 국회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20일 출석 예정이었던 영화배우 하지원씨도 해외영화제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해왔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국회의원이 삼성 이건희 회장을 부를 자격이 있느냐는 주성영 의원의 발언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임종인 (열린우리당 의원): "이건희 회장 증인 신청하자고 하니까 야당 의원이 부를 자격이 없다고 했다." <녹취>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 "일열심히 하는 분 부르는 것이 자괴감이 들어서 그랬다." 국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과 13일 삼성 이건희,현대차 정몽구, 한화 김승연 회장에 대한 증인 채택건과 고발건을 스스로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