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간 데 없는 패륜, 일가족 3명 피살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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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에서 일가족 3명이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출소한 지 얼마안된 피해자 친척의 패륜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67살 이 모 할머니와 손자 13살 김 모 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할머니가) 몇 번을 부르더래요. 손주, 죽은 애 손주 이름을. 근데 잠결에 들어서 신경을 안 썼다 이거죠."
4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숨진 이 할머니의 손녀인 14살 김 모 양이 같은 방법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김 양은 10년 전 아버지가 작은아버지에게 살해당한 뒤 고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할머니의 아들 39살 김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성남 수정경찰서 형사과장): "사건 정황으로 봤을 때 단순 강도가 아닌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이고 사건 직후 행방을 감췄다는 점에서.."
용의자의 누나도 동생이 평소 가족과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또 지난 16일엔 숨진 아들의 여자 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형을 살해한 죄로 복역하다 10년 만인 지난 7월 출소했습니다.
김 씨는 전과 11범으로 특별관리대상이었지만 경찰은 출소한 김 씨의 소재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일가족 3명이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출소한 지 얼마안된 피해자 친척의 패륜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67살 이 모 할머니와 손자 13살 김 모 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할머니가) 몇 번을 부르더래요. 손주, 죽은 애 손주 이름을. 근데 잠결에 들어서 신경을 안 썼다 이거죠."
4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숨진 이 할머니의 손녀인 14살 김 모 양이 같은 방법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김 양은 10년 전 아버지가 작은아버지에게 살해당한 뒤 고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할머니의 아들 39살 김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성남 수정경찰서 형사과장): "사건 정황으로 봤을 때 단순 강도가 아닌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이고 사건 직후 행방을 감췄다는 점에서.."
용의자의 누나도 동생이 평소 가족과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또 지난 16일엔 숨진 아들의 여자 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형을 살해한 죄로 복역하다 10년 만인 지난 7월 출소했습니다.
김 씨는 전과 11범으로 특별관리대상이었지만 경찰은 출소한 김 씨의 소재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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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간 데 없는 패륜, 일가족 3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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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9 21:33:47
- 수정2006-10-19 22:17:47
<앵커 멘트>
경기도 성남에서 일가족 3명이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출소한 지 얼마안된 피해자 친척의 패륜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67살 이 모 할머니와 손자 13살 김 모 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녹취> 이웃 주민: "(할머니가) 몇 번을 부르더래요. 손주, 죽은 애 손주 이름을. 근데 잠결에 들어서 신경을 안 썼다 이거죠."
4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숨진 이 할머니의 손녀인 14살 김 모 양이 같은 방법으로 숨졌습니다.
숨진 김 양은 10년 전 아버지가 작은아버지에게 살해당한 뒤 고모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할머니의 아들 39살 김 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태 (성남 수정경찰서 형사과장): "사건 정황으로 봤을 때 단순 강도가 아닌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이고 사건 직후 행방을 감췄다는 점에서.."
용의자의 누나도 동생이 평소 가족과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또 지난 16일엔 숨진 아들의 여자 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형을 살해한 죄로 복역하다 10년 만인 지난 7월 출소했습니다.
김 씨는 전과 11범으로 특별관리대상이었지만 경찰은 출소한 김 씨의 소재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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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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