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학교 폭력 피해자 가족 ‘유골시위’
입력 2006.10.20 (22:20)
수정 2006.10.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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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학교폭력으로 숨진 한 중학생의 유골이 교장실에 19일째 보관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유골시위에 나선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중학교입니다.
교장실에 영정과 유골이 놓여있습니다.
영정의 주인공은 지난달 상급생들에게 맞아 숨진 김모군.
김 군의 유골은 오늘로 19일째 이곳 교장실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족들은 학교 측이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김태웅 (숨진 김 군 친척): "법대로 해라, 마음대로 해라. 그게 유족들에게 할 소립니까"
김군의 부모는 김군 사망사건에 가담한 학생들을 모두 전학시켜라, 또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라, 그래야만 유골을 치우겠다고 합니다.
학교 측은 김군을 직접 때린 학생 말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 명단을 공개하라는 유족들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중학교 교장: "알아보니까 관련법에 학생 명단을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그렇게 했다."
학교 측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측과 유족들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좀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학교폭력으로 숨진 한 중학생의 유골이 교장실에 19일째 보관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유골시위에 나선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중학교입니다.
교장실에 영정과 유골이 놓여있습니다.
영정의 주인공은 지난달 상급생들에게 맞아 숨진 김모군.
김 군의 유골은 오늘로 19일째 이곳 교장실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족들은 학교 측이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김태웅 (숨진 김 군 친척): "법대로 해라, 마음대로 해라. 그게 유족들에게 할 소립니까"
김군의 부모는 김군 사망사건에 가담한 학생들을 모두 전학시켜라, 또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라, 그래야만 유골을 치우겠다고 합니다.
학교 측은 김군을 직접 때린 학생 말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 명단을 공개하라는 유족들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중학교 교장: "알아보니까 관련법에 학생 명단을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그렇게 했다."
학교 측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측과 유족들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좀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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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① 학교 폭력 피해자 가족 ‘유골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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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0 21:33:52
- 수정2006-10-20 22:20:58
<앵커 멘트>
학교폭력으로 숨진 한 중학생의 유골이 교장실에 19일째 보관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유골시위에 나선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중학교입니다.
교장실에 영정과 유골이 놓여있습니다.
영정의 주인공은 지난달 상급생들에게 맞아 숨진 김모군.
김 군의 유골은 오늘로 19일째 이곳 교장실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족들은 학교 측이 사건의 진상을 감추기에 급급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터뷰>김태웅 (숨진 김 군 친척): "법대로 해라, 마음대로 해라. 그게 유족들에게 할 소립니까"
김군의 부모는 김군 사망사건에 가담한 학생들을 모두 전학시켜라, 또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라, 그래야만 유골을 치우겠다고 합니다.
학교 측은 김군을 직접 때린 학생 말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학생들 명단을 공개하라는 유족들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중학교 교장: "알아보니까 관련법에 학생 명단을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그렇게 했다."
학교 측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측과 유족들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좀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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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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