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여름 수해때에 이어 또 다시 고립된 강원도 인제 한계리 주민들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 월에 겪었던 수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산골 마을이 또 다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마을을 이어 주던 임시 가교가 끊기면서 한계령 기슭 2 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의 발이 이틀 째 묶였습니다.
외부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는 수해 복구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석달 만에 다시 고립된 한계리 주민들은 계속된 수해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순 (인제군 북면 한계3리) : "다리 끊겨서 애들 이틀째 학교도 못가고 시장도 못가고 공과금도 내야하는데..."
한계령 국도도 응급 복구 한 달 만에 또다시 20여 곳이 유실되면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어서 단풍 관광객의 발길까지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그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인터뷰> 맹춘옥 (상인) : "단풍철 때문에 손님들이 오나 했는데 도로가 또 끊기니까 장사도 안돼고 속상해 죽겠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고립된 마을을 연결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비에 떠내려 갔던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도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령 국도가 다시 이어지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지난 여름 수해때에 이어 또 다시 고립된 강원도 인제 한계리 주민들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 월에 겪었던 수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산골 마을이 또 다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마을을 이어 주던 임시 가교가 끊기면서 한계령 기슭 2 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의 발이 이틀 째 묶였습니다.
외부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는 수해 복구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석달 만에 다시 고립된 한계리 주민들은 계속된 수해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순 (인제군 북면 한계3리) : "다리 끊겨서 애들 이틀째 학교도 못가고 시장도 못가고 공과금도 내야하는데..."
한계령 국도도 응급 복구 한 달 만에 또다시 20여 곳이 유실되면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어서 단풍 관광객의 발길까지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그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인터뷰> 맹춘옥 (상인) : "단풍철 때문에 손님들이 오나 했는데 도로가 또 끊기니까 장사도 안돼고 속상해 죽겠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고립된 마을을 연결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비에 떠내려 갔던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도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령 국도가 다시 이어지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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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마을 또 고립 수해 악몽
-
- 입력 2006-10-24 21:22:59
<앵커 멘트>
지난 여름 수해때에 이어 또 다시 고립된 강원도 인제 한계리 주민들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 월에 겪었던 수해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산골 마을이 또 다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마을을 이어 주던 임시 가교가 끊기면서 한계령 기슭 2 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의 발이 이틀 째 묶였습니다.
외부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는 수해 복구공사에 투입된 중장비입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석달 만에 다시 고립된 한계리 주민들은 계속된 수해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해순 (인제군 북면 한계3리) : "다리 끊겨서 애들 이틀째 학교도 못가고 시장도 못가고 공과금도 내야하는데..."
한계령 국도도 응급 복구 한 달 만에 또다시 20여 곳이 유실되면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어서 단풍 관광객의 발길까지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그저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인터뷰> 맹춘옥 (상인) : "단풍철 때문에 손님들이 오나 했는데 도로가 또 끊기니까 장사도 안돼고 속상해 죽겠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고립된 마을을 연결하기 위한 복구 작업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비에 떠내려 갔던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도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계령 국도가 다시 이어지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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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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