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손해보험사들이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 계약을 의도적으로 막아온 사실이 보험사의 내부공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화재가 지난달 각 대리점에 발송한 공문입니다.
장기 무사고로 할인혜택이 큰 운전자들의 신규 보험 가입을 받지 말라는 지시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쌍용화재에 7년 동안 가입한 무사고 운전자들은 계약 갱신조차 어렵다고 보험사 대리점 직원은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동부화재는 이번달 공문을 통해서 사고율이 높은 특정 지역에 사는 운전자들의 보험가입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사는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는 돈이 있어도 보험 들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보험사 대리점 관계자 : "보험료는 싼데 사고가 나면 나가는 보험금은 똑같으니까 보험사에서 꺼리는 거지요."
이렇게 보험사들의 편의적으로 보험가입자들을 선별하는 것은 보험업계의 공통된 관행이며 상위 보험사로 올라갈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고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4대 대형 손해보험사에 가입된 40만 원 이하 계약자는 4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혜택이 큰 무사고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입이 쉬운 중소 보험사나 온라인 보험사로 쫓겨났다는 증겁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 : "요율이 선진국처럼 세분화돼 있지 않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서 손해율을 줄이는 거지요."
보험 혜택은 한 번도 받지 못하고 보험료만 꼬박꼬박 보험사에 갖다 바친 무사고 운전자들만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손해보험사들이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 계약을 의도적으로 막아온 사실이 보험사의 내부공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화재가 지난달 각 대리점에 발송한 공문입니다.
장기 무사고로 할인혜택이 큰 운전자들의 신규 보험 가입을 받지 말라는 지시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쌍용화재에 7년 동안 가입한 무사고 운전자들은 계약 갱신조차 어렵다고 보험사 대리점 직원은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동부화재는 이번달 공문을 통해서 사고율이 높은 특정 지역에 사는 운전자들의 보험가입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사는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는 돈이 있어도 보험 들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보험사 대리점 관계자 : "보험료는 싼데 사고가 나면 나가는 보험금은 똑같으니까 보험사에서 꺼리는 거지요."
이렇게 보험사들의 편의적으로 보험가입자들을 선별하는 것은 보험업계의 공통된 관행이며 상위 보험사로 올라갈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고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4대 대형 손해보험사에 가입된 40만 원 이하 계약자는 4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혜택이 큰 무사고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입이 쉬운 중소 보험사나 온라인 보험사로 쫓겨났다는 증겁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 : "요율이 선진국처럼 세분화돼 있지 않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서 손해율을 줄이는 거지요."
보험 혜택은 한 번도 받지 못하고 보험료만 꼬박꼬박 보험사에 갖다 바친 무사고 운전자들만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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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보험사, ‘무사고’ 푸대접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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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5 21:24:25
<앵커 멘트>
손해보험사들이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 계약을 의도적으로 막아온 사실이 보험사의 내부공문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김경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쌍용화재가 지난달 각 대리점에 발송한 공문입니다.
장기 무사고로 할인혜택이 큰 운전자들의 신규 보험 가입을 받지 말라는 지시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쌍용화재에 7년 동안 가입한 무사고 운전자들은 계약 갱신조차 어렵다고 보험사 대리점 직원은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동부화재는 이번달 공문을 통해서 사고율이 높은 특정 지역에 사는 운전자들의 보험가입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 사는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는 돈이 있어도 보험 들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보험사 대리점 관계자 : "보험료는 싼데 사고가 나면 나가는 보험금은 똑같으니까 보험사에서 꺼리는 거지요."
이렇게 보험사들의 편의적으로 보험가입자들을 선별하는 것은 보험업계의 공통된 관행이며 상위 보험사로 올라갈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고 보험 업계 관계자들은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삼성화재와 동부화재 등 4대 대형 손해보험사에 가입된 40만 원 이하 계약자는 4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혜택이 큰 무사고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입이 쉬운 중소 보험사나 온라인 보험사로 쫓겨났다는 증겁니다.
<녹취> 손해보험사 관계자 : "요율이 선진국처럼 세분화돼 있지 않으니까 이렇게라도 해서 손해율을 줄이는 거지요."
보험 혜택은 한 번도 받지 못하고 보험료만 꼬박꼬박 보험사에 갖다 바친 무사고 운전자들만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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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기자 kk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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