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시속 100KM로 역주행을 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의 역주행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노포IC 부근입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39살 이모씨는 화물차를 운전하다 부산으로 빠져오는 차로로 들어서 서울 방면으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속 100Km의 속도였습니다.
경남 양산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 2대가 놀라 피하려다 중앙선을 들이받거나 전복돼 4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장병훈 (부산 좌천동): "가고 있는데 기사가 갑자기 ‘앗 저거’ 하길래 봤어요. 봤는데 쌍라이트가 들어오면서 막 오는 거에요..우리가 중앙선을 넘어간 줄 알았죠.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이씨는 경주 나들목 부근에서 앞을 막아선 경찰차 2대와 화물차로 부딪친 뒤 차를 돌려 다시 울산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언양-울산 고속도로 입구에서 경찰의 저지선에 막힌 뒤에야 2시간 동안 100km 가까이 벌어진 질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두경 (경사/고속도로순찰대): "새벽이라 어두웠고 차로 사람을 밀어버리 니까...피의자를 제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역주행 사실조차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이모씨 (사고차량 운전자): "(왜 경주까지 거꾸로 올라가셨어요?) 거꾸로 올라가긴 바로 갔지. 여기 어딘데요?"
새벽에 벌어진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경찰 등 모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시속 100KM로 역주행을 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의 역주행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노포IC 부근입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39살 이모씨는 화물차를 운전하다 부산으로 빠져오는 차로로 들어서 서울 방면으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속 100Km의 속도였습니다.
경남 양산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 2대가 놀라 피하려다 중앙선을 들이받거나 전복돼 4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장병훈 (부산 좌천동): "가고 있는데 기사가 갑자기 ‘앗 저거’ 하길래 봤어요. 봤는데 쌍라이트가 들어오면서 막 오는 거에요..우리가 중앙선을 넘어간 줄 알았죠.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이씨는 경주 나들목 부근에서 앞을 막아선 경찰차 2대와 화물차로 부딪친 뒤 차를 돌려 다시 울산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언양-울산 고속도로 입구에서 경찰의 저지선에 막힌 뒤에야 2시간 동안 100km 가까이 벌어진 질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두경 (경사/고속도로순찰대): "새벽이라 어두웠고 차로 사람을 밀어버리 니까...피의자를 제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역주행 사실조차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이모씨 (사고차량 운전자): "(왜 경주까지 거꾸로 올라가셨어요?) 거꾸로 올라가긴 바로 갔지. 여기 어딘데요?"
새벽에 벌어진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경찰 등 모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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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차, 경부고속도로서 ‘광란의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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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5 21:22:47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가 시속 100KM로 역주행을 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톤 화물차의 역주행이 시작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 노포IC 부근입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39살 이모씨는 화물차를 운전하다 부산으로 빠져오는 차로로 들어서 서울 방면으로 역주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속 100Km의 속도였습니다.
경남 양산 부근에서 마주오던 승용차 2대가 놀라 피하려다 중앙선을 들이받거나 전복돼 4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장병훈 (부산 좌천동): "가고 있는데 기사가 갑자기 ‘앗 저거’ 하길래 봤어요. 봤는데 쌍라이트가 들어오면서 막 오는 거에요..우리가 중앙선을 넘어간 줄 알았죠.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이씨는 경주 나들목 부근에서 앞을 막아선 경찰차 2대와 화물차로 부딪친 뒤 차를 돌려 다시 울산 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언양-울산 고속도로 입구에서 경찰의 저지선에 막힌 뒤에야 2시간 동안 100km 가까이 벌어진 질주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김두경 (경사/고속도로순찰대): "새벽이라 어두웠고 차로 사람을 밀어버리 니까...피의자를 제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역주행 사실조차 부인했습니다.
<인터뷰>이모씨 (사고차량 운전자): "(왜 경주까지 거꾸로 올라가셨어요?) 거꾸로 올라가긴 바로 갔지. 여기 어딘데요?"
새벽에 벌어진 고속도로 역주행으로 경찰 등 모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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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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