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 신도시 확정…내일 공식발표

입력 2006.10.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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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부터 후유증을 낳고 있는 인천 검단지구가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돼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검단지구가 신도시로 확정된 이유는 이미 기반시설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김포신도시,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2개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다른 후보지보다 추가 투자비용이 적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진 (부동산뱅크 본부장): " 대규모 물류항만 도시로서 주변 인프라가 갖춰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마 인천 검단신도시로 확정되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됩니다."

규모는 판교의 두배, 분당과는 엇비슷한 550여만 평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 평에서 두 배 가까이 면적이 늘어나 일산과 비슷한 480만 평의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건교부는 내일 오전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구체적인 신도시 개발방향과 기반시설 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추가 신도시 개발로 향후 수도권에 연평균 3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원 (재경부 차관): "공급 계획이 제대로 되면은 몇 년 앞은 확실하게 내다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앞에는 안정될 걸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어설픈 개발방침 발표 뒤 오히려 강남, 강북, 신도시 할 것 없이 집값 상승폭이 더욱 커져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831 대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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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검단 신도시 확정…내일 공식발표
    • 입력 2006-10-26 2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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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부터 후유증을 낳고 있는 인천 검단지구가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돼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검단지구가 신도시로 확정된 이유는 이미 기반시설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김포신도시,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공항철도, 2개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다른 후보지보다 추가 투자비용이 적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용진 (부동산뱅크 본부장): " 대규모 물류항만 도시로서 주변 인프라가 갖춰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아마 인천 검단신도시로 확정되지 않았나 이렇게 분석됩니다." 규모는 판교의 두배, 분당과는 엇비슷한 550여만 평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 평에서 두 배 가까이 면적이 늘어나 일산과 비슷한 480만 평의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됩니다. 건교부는 내일 오전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구체적인 신도시 개발방향과 기반시설 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추가 신도시 개발로 향후 수도권에 연평균 3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원 (재경부 차관): "공급 계획이 제대로 되면은 몇 년 앞은 확실하게 내다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앞에는 안정될 걸로 확신합니다." 하지만 어설픈 개발방침 발표 뒤 오히려 강남, 강북, 신도시 할 것 없이 집값 상승폭이 더욱 커져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831 대책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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